이왕이면, 팬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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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C 작성일07-06-25 09:39 조회3,4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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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을 하려는데 집사람이 말했다.
"여보, 퇴근길에 내 브래지어 하나만 사오세요!"
"응, 알았어"
퇴근길에 이 나이에 브래지어 사러 여자 옷가게를 기웃거리는 것이 불쌍사납고
쪽팔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30대 초반의 섹시한 여자가 운영하는 옷가게에 들어갔다.
"저, 저 여기 브래지어 있어요?"
"부인 드릴 거에요?"
"예, 예.."
"사이즈는 어떻게 되죠?"
그런데, 사이즈를 모르겠다.
휴대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는다.
머뭇거리고 있으니 주인이 묻는다.
"그럼 저를 만져보시고 비교해서 사가세요~!"
"정말요?"
"속고만 살아오셨나? 정말이라니깐요..."
오늘 대박 터지는 날이었다.
집사람이 한개만 사오라고 한 것을 깜박(?)잊고 빨,주,노,초,파,남,보 7가지 무지개 색을 다 사가지고 집에 들어갔다.
왠 횡재나며 무척 즐거워하는 집사람에게, "팬티는 필요없냐"고 물었더니 팬티도 필요하단다.
내일 퇴근시간이 무척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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