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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간외 수당 등, 왜 제주만 최하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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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헤드라인제주 작성일13-04-05 09:15 조회1,5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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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재완)이 4일 제주 공무원들의 각종 수당을 현실화시키는 등 권익옹호를 위한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혀 이의 결과가 주목된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4대 제주도공무원노조 출범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추진할 주요정책을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우선 시간 외 근무시간, 연가보상비, 맞춤형복지, 공휴일 당직수당 등을 전국 평균이상 수준으로 향상시켜 공무원 후생복지 확대에 최우선을 두고 활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재완 위원장은 "현재 제주도 공무원들은 시간외 근무수당이나 연가보상비 등에 있어 전국 지자체의 평균 수준보다도 낮은 정도가 아니라 거의 최하위 수준으로 책정돼 있다"면서 "시간외 근무수당은 현행 38시간에서 53시간으로, 연가보상비는 11일에서 15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이는 상식선 밖으로 올려달라는 억지가 아니라, 전국 평균 수준 정도만이라도 맞춰달라는 최소한의 요구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은 전국에서 가장 높게 하도록 요구하면서, 고통감수만을 강요하는 것이 오히려 지나친 것 아니냐"면서 "공직자 사기진작측면도 있는 만큼 이는 반드시 현실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또 "전국 지자체 공무원노조로 구성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및 광역연맹과 연대해 공무원 보수교섭을 실시하고, 완전한 6급 근속승진 및 5급근속 확대 등 10대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불필요한 휴일근무를 자제하도록 하는 한편, 각종 행사시 공무원을 강제적으로 동원하는 것을 금지시켜 나가겠다는 정책도 제시했다.


이는 우근민 제주지사가 최근 '불필요한 휴일근무 자제' 등을 시달한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고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 부패방지활동 강화, 청렴운동 등 소통과 상생으로 건전한 노사 관계 정립에 힘쓰겠다"며 "아울러 어려운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봉사활동 등 희망나누기 사업 전개를 통해 공직자로서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말 치러진 제4대 노조 임원진 선거에서는 고재완 위원장을 비롯해, 수석부위원장에 한제택씨, 사무총장에 강문용씨가 각각 선출됐다.


제4대 공무원노조는 5일 오후 5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행복한 변화! 함께하는 노동조합!'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식을 갖는다.


출범식에는 우근민 제주지사와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그리고 제주도내 기관 및 노동관련 단체 임원진,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조진호 위원장, 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윤주용 위원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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