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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무원 절반 "출퇴근 4시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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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k뉴스 작성일13-02-19 01:41 조회2,2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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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경제 정책을 만들어나갈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2명 중 1명이 출퇴근에 하루 평균 4시간 이상을 쏟아붓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3명 중 1명 이상은 일주일에 1.6회꼴로 왕복 2시간 43분의 업무상 외출에 나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국토해양부 등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6개 중앙부처 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통근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정부세종청사 이전 이후 첫 교통 실태조사다.

해당 부처가 과천ㆍ반포청사에서 세종청사로 이전한 지 석 달째에 접어들었지만 세종청사 공무원의 45.0%는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지난한 원정 통근을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정 통근족의 93.3%는 정부가 임시로 제공하는 광역 통근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고속철도(KTX)와 간선급행버스(BRT) 이용자를 포함해 수도권과 세종청사를 오가는 공무원들의 평균 통근시간은 왕복 244.4분(편도 122.2분)에 달했다. 정부과천청사 시절 출퇴근 시간(65.9분)의 3.7배 수준이다.

국회와 청와대, 수도권 소재 다른 정부 부처와의 업무 협조를 위한 업무상 외출에도 세종청사 공무원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전체 세종청사 공무원의 36.5%는 일주일 평균 1.6회의 업무상 외출을 한 것으로 조사됐고 한 차례 업무상 외출에는 평균 2시간43분의 시간과 3만3200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인근 거주 공무원들의 절반가량은 승용차를 이용해 집과 직장을 오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 때문이다. 통근버스로 출퇴근하는 공무원이 41.8%에 달했지만 이른 출근과 야근, 왕복 1시간가량의 외부 점심식사 때문에 49.1%는 승합차를 포함한 승용차를 이용했다. 대중교통과 도보로 출퇴근하는 세종시 거주 공무원은 9.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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