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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공무원의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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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민일보 작성일12-11-27 10:27 조회1,4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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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도민에게 성실히 봉사하는 공무원이 되겠다'는 포부와 부푼 기대감을 안고 나의 공직생활이 시작됐다. 내가 발령받은 곳은 시청 세무과로 주민세·자동차세·지방소득세를 담당하는 곳이다.

낯선 사무실 분위기에 적응할 겨를도 없이 생소한 업무와 부족한 지식 때문에 민원전화조차 제대로 해결할 수 없었다.

그 때 나는 친절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내 업무에 관해 확실히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서 세무업무에 있어서는 내가 누구보다 '프로'가 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맡은 지방소득세는 '소득분 지방소득세'와 '종업원분 지방소득세'로 나뉜다. 소득분 지방소득세는 소득세, 법인세를 국세로 납부하게 되면 그 세액의 10%를 지방세로 납부하는 것이다. 종업원분은 50인을 초과하는 종업원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사업장에서 납부하는 세금이다. 이런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부했을 때 알던 것이지만 실제 업무에 있어서는 생소한 납부기한이라든지 고지서 발행 등 모르는 것이 태반이고 어렵게만 느껴졌다.

앞으로 더욱 많이 배워 나 자신을 계발하고 주변 동료들과도 잘 어울리며 공무원 조직의 구성원으로써 조직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커 나가는 것, 말투와 표정 하나하나까지 신경 쓰며 민원인의 고충을 이해하고 해결해 드리는 것, 이 모든 것이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도민에게 성실히 봉사하는 공무원'이 아닐까 생각하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 본다.

지금 생각하는 초심을 잃지 않고 나에게 주어지는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불평, 불만이 아니라 그 상황을 파악하고 헤쳐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공무원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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