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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행복도시 추진은 난센스 중 난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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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시스 작성일09-04-20 10:56 조회1,3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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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20일 정부의 '행복도시' 건설 추진과 관련, "완전 난센스 중에 난센스"라고 정면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PBC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청사를 1청사는 광화문에 있고 2청사는 과천에 있고 3청사는 대전에 있고 4청사는 행복도시에 만든다는게 국민들이 헷갈려서 어디로 가야할지 알겠느냐. 대통령 선거할 때마다 그저 표를 의식해서 여기 하나 주고 저기 하나 주고 해서 나라가 되겠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지역을 발전시키자는 것에 대해서는 다들 공감하지만 울산이 행복도시를 만들어서 발전했느냐"며 "울산은 바로 현대자동차, 조선, 화학단지 때문에 발전할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어 "중앙집권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청사만 나눠서 지방이 발전된다는 것은 허구이고 일종의 포퓰리즘적인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부가 제2롯데월드 건축은 허용하고 성남시 고도제한은 완화하지 않은 데 대해 "성남 주민들이 40년이 지나서 재건축 하겠다고 약 30만명 이상이 26개 조합으로 재건축을 하려고 하는데 비행장 고도 제한 때문에 못하고 있는데 당연히 이것을 먼저 해줘야지 어떻게 롯데를 먼저 해주냐"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또 "우리 정부가 국민을 우선하는 피플 퍼스트(people first)가 아니라 롯데만 해 줄때 국민들이 납득이 될 수 없는 것이고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롯데의 높이가 거의 500m가 넘는데 100m 밖에 안 되는 재건축하는 아파트는 안 된다는 것은 이해가 안 가는 것"이라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있는지 떳떳하게 한 번 같이 공개 토론을 해보자"고 덧붙였다.

김성현기자 sean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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