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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나누자"..공직사회 월급반납(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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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합펌 작성일09-02-27 11:31 조회1,9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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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5급이상 1~5% 반납..타 부처도 검토中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정윤섭 기자 = 공직사회에서 월급 일부를 자진 반납하거나 초임을 삭감해 일자리를 나누고 소외계층을 돕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각 중앙부처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소속 공무원 3천200여명 가운데 5급 이상 1천여명이 보수의 1~5%를 자율적으로 반납키로 했다.

행안부는 실장급의 경우 연봉의 3~5%, 국장급은 2~4%, 과장급은 1~3%, 그 외 사무관 이상은 1~2%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반납토록 해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행안부 전체 5급 이상 공무원이 이 규모대로 월급을 반납할 경우 총 반납금액은 월평균 약 5천6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보건복지가족부도 연말까지 실장은 월급의 5%, 국장은 3%, 과장급은 2% 안의 범위에서 기부하도록 해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으며, 사무관 이하 공무원들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행정부내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약 280명은 지난 19일 열린 차관회의에서 앞으로 1년간 봉급의 10%를 떼어 소외계층을 돕기로 한 바 있다.

고통 분담을 위한 월급 반납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에서도 이어져, 인천시는 5급 이상 직원 550명의 임금 1~5%를 떼어 매월 약 3천500만원을 '청년인턴' 채용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서울시도 직원들의 봉급 일부를 기부받고 업무추진비와 경상경비 등을 절약해 조성하는 100억원 규모의 재원으로 청년 일자리 1천여 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들도 주택금융공사와 자산관리공사(캠코)가 대졸 신입 직원의 초임을 30% 삭감하는 대신 채용 인원을 당초 계획보다 10명 이상 늘리기로 하는 등 '고통 분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월급 반납을 결정하지 않은 다른 중앙부처나 지자체, 공기업들도 금명간 월급 반납 등을 통한 '고통 분담'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무총리실과 국방부, 환경부, 금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법제처 등은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내부검토를 진행 중이거나 의견수렴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과 법제처는 월급반납을 공식적으로 확정한 바는 없으나 내부 검토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고, 권익위는 조만간 일선 직원들을 중심으로 자율적인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국방부는 현역 장성 등 장.차관급 47명이 봉급의 10%를 떼내 매월 3천646만원을 모으고, 이를 국방부 국고계좌에 입급시켜 한국사회복지회에 전달키로 했으며, 차관급 아래 국방부 공무원과 현역 군인들도 월급의 일부를 반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보수를 반납할 직원의 범위와 반납 방법, 절차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반납을 검토중"이라고 말했으며, 금융위원회 관계자도 "아직 결정이 안됐지만 조만간 검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미 작년부터 직원들이 갹출해서 독거노인을 돕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반면 월급 반납에 대해 일부 공무원들의 부정적인 입장도 나오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는 25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자율반납이라는 명목하에 반강제적으로 임금삭감을 강행할 경우 모든 수단을 강구해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 중앙부처 직원은 "이미 월급 등을 통해 소외계층 돕기를 하는 직원들이 많은데 월급 삭감으로 돕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으며 공무원 임금을 깎으면 소득 감소로 내수 경기만 침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aup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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