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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취임식 외면한 군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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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자의 눈 작성일06-07-05 12:55 조회3,1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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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취임식 외면한 군의원들

민선 4기 영암군정을 이끌어 갈 제39대 김일태 군수 취임식이 3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성대히 거행됐다.

지역발전을 견인할 민선 단체장으로써 군민들의 기대와 성원을 한 몸에 받고 있는만큼 지역 국회의원들과 전직 민선 군수들,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등 각계각층에서 2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역시 축제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그런데 발생해서는 안될 불미스러운 일이 행사장에서 빚어졌다. 지각있는 지역 인사들은 혀를 찾고 일부 군민들은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라며 개탄을 금치 못했다.

민주당 출신 군의원 6명 전원이 열린우리당 소속 군수의 취임식을 외면하고 같은 당인 도지사 취임식에 참석한 것이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출신 의원 3명만 행사에 참석했을 뿐이다.

무엇이라 변명을 하든 다른 당 출신 군수에 대한 노골적인 비토로 비춰질 수밖에 없는 이번 사태는 앞으로 영암군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군민들 역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씻어버리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에 보내줬던 열화와 같은 군민들의 성원을 결집시키지 못하는 원인이 결코 멀리 있지 않다. 아직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자만하는 그릇된 행동들이 바로 군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는 것이다.

숫자로 몰아부치며 군정을 흐트러 뜨린다면 7만 군민들은 다시 한번 민주당에 등을 돌리고 말 것이라는 지적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여야의 편가름 없이 군민의 안위만을 위해 서로 발전적인 타협과 협조속에 같이 고

민해 상생의 길을 가자는 군수의 취임사가 더 큰 메아리가 되어 들려왔다.


 


임호신 영암지역담당 무등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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