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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주식투자로 3천400억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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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합뉴스펌 작성일08-09-19 08:58 조회1,4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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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노동부가 올해 기금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3천400억원이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가 19일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박대해(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기금운영실적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말까지 기금의 주식투자 손실액은 고용보험기금 2천500억원, 산재보험기금 900억원 등 모두 3천400억원으로 추산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2천122억원(고용보험기금 1천560억원, 산재보험기금 562억원)을 잃었으나 최근 주식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손실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손실은 지난 해 노동부 재원 19조1천728억원에서 고용보험기금, 산재보험기금, 장애인고용촉진기금 등 5개 기금이 전체의 95.1%(18조2천372억원)나 될 정도로 비중이 큰 점을 감안할 경우 자칫하면 노동부 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노동부에서 실제로 기금운영을 전담하는 직원은 펀드매니저 출신의 별정직 사무관 한명에 불과한 데다 올해 3월 작성한 `2008년 연간 자산운용계획'에서 주식투자를 늘리겠다고 빗나간 예측을 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박 의원측은 "노동부가 노동자들의 복지를 위해 조성된 기금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노동부는 기금관리 전문가를 보강하고 기금운용을 감시, 견제할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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