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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르미 작성일08-07-25 09:57 조회1,5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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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갑천님의 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BR><BR><BR>2. 김정호 국장과의 쟁점들 김정호 국장은 왜 나에게 변론의 기회는 전혀 주지도 않고 그렇게 막말을 하면서, 박남수 선생의 말은 굳게 신뢰하였는지는 어느 정도 상상할 수 있다. 그러나 정확히는 모른다.

박남수선생은 저보다 연하지만 머리가 아닌&nbsp;가슴으로 대화하려고 노력한 친구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깊고요. 하지만 선배님은 밥이나 얻어 먹는 동냥치로 취급하셨죠. 많이 배웠다는 분의 논조치고는 정말 유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화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대꾸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잘못이라고 말하지는 않겠지요.

주식회사/ 완도신문의 소유권 문제 나는 오랫동안 완도신문을 이경국 사장의 소유로 알았다. 그런데 김 국장 등과 완도신문 인수 이야기를 나눌 무렵 어떤 분으로부터, 완도신문이 군민모금으로부터 출발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깜짝 놀랐다. 나중에 이 사실은 다른 분으로부터도 확인하였다. 이후 나는 완도신문에 대해 한겨레신문--나도 한겨레신문 주주다--을 대할 때와 같은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박철웅 씨의 소유에서 다시 ‘민립’으로 환원된 광주 조선대학교의 사례가 겹쳐 보였다. 출발이 군민모금이었다면 주식이나 영수증을 발행하지 않았어도, 혹은 모금기록이 분실되었어도 여전히 군민이 주인이라고 생각되었다. 법적으로든 도의적으로든 완도신문은 군민의 것이라고 본다.

지금껏 완도신문을 단 하루도 제 개인 소유로&nbsp;생각한 적 없거든요. 앞으로도&nbsp;그 생각은&nbsp;변하지 않을 거구요.

이 내용도 완도신문 인수 전 자주 가졌던 모임에서 내가 두세 번 이야기한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완도신문에 대한 개인과 개인 간의 매매계약은, 만약 출자자들이 이의를 제기한다면 원천무효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경국 사장이나 김정호 국장은 엄밀히 말해 위임받은 관리자일 뿐이다. 게다가 김 국장은 완도신문 창립 초기의 직원 중 한 사람으로서 완도신문의 태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법을 잘 아는 박사님께서 원천 무효주장 운동을 하시지요. 그렇게 법을 잘 아시는 분이 제가 소유권을 굳이 주장한다면 과연 원천무효가 될까요? 그리고 선배님께서 완도신문에 무슨 기여를 하셨다고 원천무효를 운운하십니까.

<P>얼마 전 김 국장은 누군가가 완도신문 초창기 출자자의 주식 문제를 거론하자, 출자자들이 신문을 공짜로 보았기 때문에 이미 그 값(출자금)을 다 치룬 셈이어서 주식을 나눠 줄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한다

이경국 사장님께서 10년이 넘도록 주신으로 전환하겠다는 기부금의 값어치는 충분했다고 말한 적은 있습니다. 그렇다고 신문을 제 개인 소유라고 주장한 적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의 소유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겁니다.

참고로, 아직도 완도신문의 홈페이지에는 완도신문의 태생과 연혁에 대한 항목이 빈칸으로 남아 있다. 혹시 도저히 사실대로는 채울 수가 없어 고의적으로 방치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게을러서 방치했습니다. 8월 초 홈페이지 개편하면 참고하겠습니다. 고의적으로 방치한다고요. 정말 유치합니다. 수준이 그정도 밖에 안된 줄은 몰랐습니다.&nbsp;

<P>또한 지분공개 문제는 김 국장이 인수 초기부터 공언했었다. 또 주식회사 전환은 지역신문 발전기금 신청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가 제안했다. 김 국장은 빠른 시일 내 시행하겠다고 흔쾌히 동의했다. 그는 발행인인 자신의 아내에게 말했다고 내게 이야기한 적도 있다.

약속한 적 있습니다. 당시도 말했지만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아 2~3백만원 정도 소요되는 경비때문에 주식전환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3백만원 기부할 용의는 있으신지요? 신문사 인수하자고 말이 나왔을 때 선배님은 5백만원을 약속하셨는데 그 약속 지켰나요? 한 푼도 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혹 제 기억이 틀렸는가요?

<P>또한 나는 신문사의 소유와 편집권의 분리 역시 지역신문 발전기금 신청을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보았다. 그것은 전국의 수많은 경쟁자들 속에서 돋보이기 위해 갖춰야 하는 최소한의 형식으로 생각되었다. 물론 지역의 열악한 정치/시장 환경에서 김정호국장의 희생과 악전고투는 충분히 인정한다. 그러나 매년 1번의 기회가 있는 지역신문 발전기금 신청이, 말도 안 되는 준비의 미비로 3차례나 무산된 후 지금까지도, 본인은 ‘편집국장’, 아내는 ‘발행인’, 그리고 처남(천안 소재 모 건설회사 사장)은 ‘감사’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너무 안이한 마음가짐이라고 본다. </P>

그래서 2년 동안 출혈을 심하게 하고 있습니다.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nbsp;잘 배우고 있습니다.&nbsp;내일 당장 신문사 문을 닫더라도&nbsp;일관되게 살겠습니다.

<P>김 국장 자신이 인정하다시피, 적자에 허덕이는 완도신문에게 유일한 단 하나의 희망이 바로 지역신문 발전기금이기 때문이다.

굳이 말씀드리자면 기금 때문은 아닙니다. 완도신문이 구멍가게 형태에서 이제 제법 회사로서의 구조를 갖추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흑자경영을 하기 위한 발판이기도 하구요. 제가 아닌 또다른 후배들이 올바른 정신으로 완도신문을 이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하구요. 지역신문발전기금 시한 6년에서 벌써 4년 지났군요. 이 역시 지금 정권에선 불확실하군요. 굿꿋하게 버텨 볼라구요

<P>참고로, 유가 부수 전국 1위이고 지역신문발전기금 수혜자로 4년 연속 설정되어 탄탄한 기반을 자랑하는 해남신문은 1990년 6월 22일에 창간되었다. 550여 명의 주주를 가진 해남신문은 초창기부터 정기적인 주주총회를 통해 편집과 소유를 분리하여, 이제 전국적으로 지역신문의 모범이 되었다. 완도신문은 이보다 먼저, 1990년 6월 1일에 창간되었다. ② 신문 발행의 문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는 내가 만약 신문을 만든다면 그렇게 한다고 했지, 당장 신문을 내겠다고 말한 바 없다. 돈이 얼마 드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만에 하나 내가 당장 신문을 만든다고 해도, 김 국장이 내게 그런 폭언을 한 것은 부당하다. 개혁을 향한 방향성이 같은데도 인신공격도 불사한 죽이기 싸움만 해야 하나? ‘선의의 경쟁’ 따위는 우리 지역의 ‘진보’ 의식 속에는 없는가?

선배님께서 개혁 쪽에 서기나 하셨습니까? 전 사실 개혁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그냥 진실만 추구하기도 벅차더라구요.&nbsp;&nbsp;사실 추구한 척 살고 있는 줄도 모르지요'

<P>③ 김 국장의 부하직원을 무시한다는 것나는 완도신문의 두 기자를 무시하거나 모욕한 적이 없다. 나는 박 선생이, 나라면 완도신문의 두 기자와 자기 중 어느 쪽을 고용하겠는지 물은 데 대해, 박 선생이 자신이 프로라고 해서 그를 고용할 거라고 답했을 뿐이다. 나는 대개 상대방의 주장을 일단 수긍해 주는 편이다.

제가 언제 선배님에게 우리 부하 직원들에게 무시했다고 말한 적 있는가요? 그런 적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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