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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의장선출 후유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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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레이크 작성일08-07-11 09:17 조회1,5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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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의장선출 후유증 심각

지방의회 감투싸움 원구성 방식 개정 검토 여론


▲ 8대의회 개원 2주년 개원식을 가졌지만 의장 선거과정에서 일부 의원들간의 골 깊은 갈등으로 의장선거 후폭풍이 확산일로로 치닫고 있다.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지방의회의 '감투싸움'에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매번 지방의회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금품 및 선물을 제공했다는 소문과 함께 밀실야합과 담합, 줄서기 및 편가르기, 배신과 배반 논란 등 구태가 재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반장선거만도 못하다'는 비아냥 속에 지방의회 스스로 망신살을 자초하고 있는 현행 원구성 방식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한 전남도의회는 의장단 선출과정에서의 부적법성 논란이 불거지며 의장선거 후폭풍이 확산일로로 치닫을 전망이다.

의장단 선거에서 패배하며 비주류로 밀린 김재무 전 부의장이 선거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네거티브 선거전을 펼쳤다고 주장하며 주류로 부상한 '박인환 신임 의장'의 공식사과 등 납득할 만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하는 등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의장단 선출에 이어 상임위원회의 배정을 놓고 김재무 전 부의장을 지지했던 일부 의원들이 ‘논공행상식’으로 이루어 졌다며 합리적인 배정을 요구하는 등 강한 반발을 하고 있다.

모 의원은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박 의장의 독단과 독주로 인해 벌써부터 후반기 의회가 삐걱대고 있다"면서 “박 의장이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고 있는 의원들을 쉽게 포용하지 못한다면 상당기간 잡음이 끊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전국에서 가장썩은 전남도의회선거 바로잡기위해 양심선언 동참합시다'라는 문지메세지가 10일 오전 4시쯤 일부 도의원들에게 전송됐다.


하지만 '김 전 부의장‘과 '박 의장’간 법정 다툼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크고 서로 간에 감정의 골이 깊어 타협점 모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의장단 선거 후유증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지방의회의 감투싸움에 대해 지역민들은 "대의기관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구태"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08/07/11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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