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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등쌀에 어디 사업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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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주일보 작성일08-06-03 01:04 조회1,5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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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등쌀에 어디 사업 하겠습니까”
기사등록 : 2008-06-02 오후 7:48:47



완도군의회가 후코이단(Fucoidan) 산지 가공시설 보조사업에 의혹이 있다며 특위를 구성, 4개월간 자체조사 끝에 고발 방침을 정하자 완도군과 회사 측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완도군과 (주)해림바이오는 지난 2006년 7월 보조금 30억원, 자부담 20억원 등 50억원을 투자해 다시마·톳·미역 등에서 기능성 후코이단 성분을 추출하는 가공공장을 설립,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완도군의회는 그러나 ▲업자선정 과정에 의혹이 있고 ▲공장 입찰공고를 일간지 등을 제외한 군청 인터넷, 주간지, 일부 방송 등에만 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구성했다.

완도군의회 특위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4개월에 걸쳐 후코이단 사업에 대한 감사를 끝내고 지난달 30일 고발과 함께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완도군과 사업자인 (주)해림바이오측은 의회의 일방적인 주장이자 권한 남용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완도군과 사업자 측은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단순히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하겠다는 감사 결과는 군의회가 정략적인 목적을 가지고 특위를 구성한 것 아니냐는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특히 사업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회 측 주장에 대해 “실제 투자액은 당초보다 1억5천만원이 추가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미 해양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만큼 ‘수사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으로 행사돼서는 안 된다’는 지방자치법 41조 제 7항에도 위배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의회가 1천850만원을 들여 임의로 K모 의원의 친척인 M전문 기술 설계사무소를 선정, 조사를 실시해 회사측 해명을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 등 공정성이 결여 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주) 해림바이오측은 “의회와의 갈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행하지 않을 까 우려된다”면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결과에 따라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후코이단이란=다시마와 미역, 톳 등에 함유돼 있는 식이섬유의 일종.

항암작용과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도=정은조기자 ej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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