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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득 위원장 "외자유치 고용안정 위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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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봉석 작성일06-06-14 09:06 조회3,2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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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초청 강연…"대화와 타협, 연대와 통합 시대 열어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화와 타협, 연대와 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한국노총의 외국인 투자 유치활동과 노사 양자간 상시적 대화체제 구축이 바로 그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용득 위원장은 13일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서 “노사관계 개혁은 한국노총의 일관된 의지이며 이것은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 사회적 약자와 고조되는 산업과 지역, 계층간 양극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노총의 역사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국노총이 외국인 투자유치에 관심을 갖는 것은 투자가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는 사회주체로서의 책임감 있는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노력이며 대화와 타협을 통합 합리적 노동운동을 전개하겠다는 우리의 원칙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임금인상보다는 고용안정 확보가 노동운동의 중요한 이슈로 대두된 지 이미 오래”라며 “가만히 앉아서 사용자나 정부에게 고용안정을 보장하라고 할 수만은 없다”고 외자유치에 나서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은 “한국노총이 원하는 투자는 단기차익을 목적으로 한 투기자본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직접 생산부문에 투자하여 고용을 창출하는 건전자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합법적인 정리해고가 가능하고 비정규직이 절반을 넘는 상황에서 한국의 노동시장이 지나치게 경직돼 있다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식은 대립적 노사관계가 초래한 정서적 반응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이는 정부의 홍보부족과 언론의 선정적 보도가 한몫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한국 노동운동의 부정적 이미지만을 접했던 사람들에게는 한국노총의 투자유치 활동이 다소 낯설고 생소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고용안정을 확보하고 노동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진심을 이해한다면 투자자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자신했다.

다만 그는 “최근 농성이나 파업 중 다수는 무더기 해고를 당하거나 극단적인 상황에 몰려 취하는 절박한 행동인 경우가 많다”며 “이는 내셔널센터나 전국적 노조의 지도력과 대표성이 강화되고 진정한 사회적 대화와 타협이 가능하다면 상당부분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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