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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축협노조 공동투쟁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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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6-06-13 01:42 조회3,3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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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축협노조 공동투쟁 잰걸음
협동조합 구조조정, 한미FTA 저지 등 공동대응
 
전국농협노조와 축협노조가 △농협중앙회의 지배개입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한미FTA 저지 등 3대 현안을 내걸고 공동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13일 농협노조와 축협노조에 따르면, 양 노조는 공동투쟁을 한다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했으며, 오는 28일 농협중앙회 앞에서 집회를 시작으로 공동투쟁이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양 노조는 지난 2일 확대 간부활동 수련회에서 공동투쟁의 의의와 필요성, 공동투쟁의 과제, 공동투쟁을 위한 실천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농협노조 김호정 조직국장은 “농협중앙회의 부당한 퇴출 합병요구와 지역 농축협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지배개입을 받고 있는 현실, 한미FTA 저지 등 당면한 투쟁과제에 대해 공동투쟁의 필요성을 양 노조가 확인했다”며 “각개 전투를 하는 것보다는 뭉쳐 싸웠을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원칙론에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 노조는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이윤과 시장 논리로 잠식하고 있는 중이며, 정부와 농협중앙회는 농협중앙회를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2000년 통합중앙회 출범, 지역협동조합 합병 폐쇄 등의 구조조정을 진행 중에 있으며, 신경 분리를 관철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지난 2일 공동투쟁 결의문에서 양 노조는 “농협중앙회가 일상적인 지배개입을 통해 지역협동조합을 지배개입하여 왔다”며 “노동조합 활동에서부터 일상적인 업무 전반에 이르기까지 지배개입이 이뤄지고 있어 지역 협동조합 노동자들은 생존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무금융연맹의 공동투쟁일정이 6월말~7월초에 집중되고 있는 것도 양 노조가 공동투쟁을 진행하는데 참고사항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양 노조는 한미FTA 체결을 신자유주의의 완결판으로 인식하고, 농업과 축협이 공멸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농업생산액이 10조 이상 감소하고, 협동조합에 대한 정부지원이 감소 또는 폐지될 것이며, 신용사업도 경쟁에 내몰리면서 생존 가능성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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