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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계좌로 뇌물 받은 포항시 공무원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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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무원뉴스 작성일07-12-07 09:06 조회1,9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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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계좌로 뇌물을 받고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대포폰까지 사용한 6급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공무원은 차명계좌에 출처가 불분명한 3억9000만원을 보유, 경찰이 뇌물 여부 등 돈의 출처를 캐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3800여만원의 뇌물을 받고 거액의 뇌물을 요구한 혐의(뇌물수수)로 포항시청 6급 공무원 임모(52)씨를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 사이 아파트 건설시행사인 S업체의 대표 김모(39)씨에게서 아파트 부지 내 도로 세 곳 중 두 곳을 없애는 것과 관련, 일곱 차례에 걸쳐 2800만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임씨가 2개의 도로가 폐도 결정된 뒤 '푼돈 말고 2억~3억원을 화끈하게 달라'며 뇌물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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