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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철밥통' 공무원 인기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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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무원뉴스 작성일07-11-05 09:15 조회1,4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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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청년 실업자가 늘면서 중국에서도 '철밥통' 공무원직이 인기다.

12월 치러지는 '2008년 국가공무원 시험' 원서접수 마감시한인 2일 자정을 앞두고 응시생들이 대거 몰렸다. 특히 출입국관리소, 문화부, 위생부, 외교부 등 인기직종에서는 35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자가 가장 많은 부서는 농업부로 1명 정원에 3592명이 몰려 '하늘의 별따기' 경쟁이 벌어지게 됐다.

비인기 직종인 공안 부처, 지진국, 기상국 등에도 대거 지원하는 등 이상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중국 인사부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최근 취업난과 고용 불안정에 시달리면서 철밥통인 공무원의 인기가 해마다 더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베이징대를 비롯한 명문대 출신들도 대거 지원하고 있으며 석사 이상 고학력자들의 지원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베이징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이번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류옌(25·劉岩)은 "공무원은 자기계발의 기회가 다른 업종보다 비교적 많고 안정적이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중국의 취업난을 반영하고 있다.

매년 10%라는 급속한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취업난은 심각하다. 매해 100만 명 이상이 졸업과 동시에 실업으로 내몰리는 등 '떠돌이 족'이 급증하고 있다. 올 7월 대졸자 10명 중 3명꼴로 취업을 하지 못하는 등 등 고학력 실업자가 늘고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기도 하다.

단순 노무직 수요는 점점 늘고 있어 '노동력 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 반면, 고학력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해 대졸자가 졸업과 함께 백수 대열로 들어서는 변칙적 양극화 현상을 빚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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