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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추석 공직사회 ‘칼바람’… 감찰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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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무원뉴스 작성일07-09-21 09:11 조회1,3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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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최대의 명절 추석절을 맞아 경기지역 공직사회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금품수수에다 여성공무원 성추문 등 공직기강 해이사태가 잇따른 가운데 국무총리실, 감사원, 검찰, 경찰과 지자체별 자체 감사반까지 총동원, 추석특수(?)를 노린 암행감찰이 활개를 치고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와 일선 시·군에서는 이미 수십명에 달하는 상당수 공무원들이 적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 공직자들을 한껏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

경기도와 사업소의 경우 이달 중순부터 암행감찰이 극성을 부린다는 소식을 접한 대다수 공무원들이 점심시간 외출 및 민원인들과의 접촉을 가능한 피하고, 긴밀한 만남의 의혹 장소로 손꼽히는 경기도의회 주차장과 옥상, 구석진 휴게실에는 아예 발걸음조차 하지않고 있다.

이러한 진풍경은 도청사 별관 후문과 경기도의회 후문 등지에서 수첩을 든 의문의 30~40대 남자들이 곳곳에서 목격되면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도의 한 간부 공무원은 “평소 아끼던 후배가 추석선물로 술한병을 사무실로 들고 오는 바람에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며 “공무원이 죄인도 아닌데 이런 묘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에 짜증만 난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런 가운데 S시의 한 공무원은 지난 19일 낮 청사 주차장에서 떡값을 받다가 경기도 감사반에 적발, 조사를 받은 것을 비롯해 곳곳에서 부정행위가 들통나면서 일선 지자체의 사정은 한 수 더 뜬 실정이다.

안양시는 최근 상부의 감찰활동 확인시 곧바로 실·국 사무실로 전파해 주의를 당부하는가 하면 외부인과 함께 하는 회의이후에도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등 외출을 거의 삼가면서 몸사리기에 애를 쓰고 있다.

또 파주시는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추석전후 부패유혹을 단호하게 거절합시다’라는 문자를 발송했고, 임충빈 양주시장은 추석을 맞아 떡값 선물 및 금품수수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추석맞이 청렴서한’을 전 공직자에게 전자문서 메일로 송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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