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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공무원, 한국인은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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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무원 작성일07-08-13 03:14 조회1,7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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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주하

앵커 : 필리핀의 우리 교민들이 일부 부패 경찰과 이민국 직원들로부터 돈을 갈취당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을 마사랍 코리안, 우리말로 맛있는 한국인이라고 부를 정도라고 합니다.

2580, 김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필리핀의 한 방송사는 지난 6월말, 한국인 불법체류가 늘고 있다며 단속현장을 보도했습니다.

● 이민국 단속반 : "현재 당신은 필요한 비자와 허가증을 갖추지 않고 장사를 하고 있다."

기간연장을 위해 취업비자를 제출한 상태였지만 방송은 불법체류의 한 사례라고 단정했습니다.

그 뒤 한 달 동안 한국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필리핀 이민국의 집중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필리핀은 외국인의 소매업을 사실상 금지해 대부분 이름을 빌려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단속은 한국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고 그 과정에서 뇌물을 요구해 큰 반발을 샀습니다.

● 김민정(필리핀 교민) : "어디 식품점에서 잡혔대. 10만 페소는 한국 돈으로 200만 원이에요. 10만 페소 주고 자기는 손 안대기로
했대. 이런 말들이 계속 나오고"

체류 자격에 문제가 없어도 여권을 뺐고 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필리핀 교민 : "한 여권당 20만 페소, 우리 돈으로 4백만 원을 달라고 하는 거예요. 비자를 찾는데.. 여권 하나 찾는데 4백만
원이나 주고 여권 찾겠어요?"

이민국뿐 아니라 경찰들도 갖은 이유로 한국인에게 돈을 요구합니다.

● 필리핀 교민 : "밤에 경찰을 만나면 불안해요. 경찰들이 또 뭘 요구할까.."

심지어 목돈을 노리고 범죄 혐의를 만들어 씌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모 씨는 작년에 신용카드 위조범으로 몰려 끌려갔는데 돈 이야기만 들었다고 말합니다.

● 이 모 씨(필리핀 유학생) : "사건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돈부터 얘기해요. 얼마를 줄 수 있냐. 캐시(현금)로 할
거냐..어떻게 줄 거냐."

● 김민정 : "한국 사람들은 ATM이라고도 말씀드리고 마사랍 코리아라고도 해요. 맛있다고. 한국 사람들은 건드려서 찌르면 돈 나오고."

작년 필리핀 관광객 1위는 한국인들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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