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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서 김대중 신뢰도 급격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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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맨 작성일07-08-08 09:33 조회1,5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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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서 김대중 신뢰도 급격히 하락

전직 대통령으로 바람직하지않은 처사란 입장 62%, 지지 철회

무안뉴스




▲ 김대중 전 대통령의 호남 영향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 뉴시스


여론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범여권에 대한 ‘훈수 정치’를 거듭하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신뢰도 및 영향력이 호남에서 급속히 하락하고 있다는 주장이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으로부터 제기됐다.

민주당 전북도당 장성원 위원장은 6일 전북 CBS ‘생방송 사람과 사람’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재보선 때 호남 지역민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을 당선시킨 것은, 그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체면을 살려주기 위한 ‘동정표’ 때문이었다”며 “그것은 건전하지 못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이제 많은 이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 위원장은 “이번에는 대통합 전략에 대한 ‘잘못된 훈수’로 인해, 지금 전라도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크게 쇠퇴하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제3지대 잡탕식 신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도와 훈수에 따라 급조됐지만, 호남권 여론조사를 보면 이 정당에 대해 지지보다는 반대 여론이 더 많다”며 “지금 민주당 전북도당뿐 아니라 민주당 전체, 나아가 호남 지역민들 사이에,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위원장은 “이러한 현상은 역설적으로 호남 정치의 발전이라고도 볼 수 있다”며 “호남인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를 철회함으로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역사적인 치적은 그것대로 이어가되, 잘못된 판단이나 실수, 잘못은 또 그것대로 판단하는 일은 앞으로 호남 정치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민주당의 공천을 받고 지난 4.25 재보선에 출마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는 이희호 여사와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동교동계 인사들의 총력 지원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이재현 후보와 한나라당 강성만 후보를 상대로 고전하며 50% 미만의 득표율로 힙겹게 당선된 바 있다.

CBS가 동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2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훈수 정치’에 대해 ‘전직 대통령으로서 바람직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입장이 62%로 조사된 바 있다. ‘전직 대통령으로 할 수 있는 발언’이라는 의견은 32.9%에 그쳤다.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한편 민주당 이상열 의원(중도통합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전남 목포)에 따르면 8월 9일(목) 오후3시에 목포시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중도통합민주당 전남도당 전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진대회에는 박상천 대표, 최인기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주당의 대선후보(조순형 의원, 이인제 의원, 김영환 전의원)들이 참석해 12월 대선에 임하는 민주당원들과 중도개혁세력의 대통합, 대선승리를 결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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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8 [08:49] ⓒ 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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