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이래서 완도도 군청등 모든 기관들을 가리포진성곽 밖으로 옳겨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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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절호의기회 작성일19-12-23 10:37 조회6,1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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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진군청과 강진경찰서 신청사 시대 열어야한다
- 강진신문 승인 2019.12.22 22:01
김정식 _ 전 강진군 기획홍보실장
몇 일전에 서울 모 사회봉사단체에서 한 겨울 달동네 연탄 나눔 봉사를 하면서 어르신 한 분에게 "어르신은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언제가 가장 서러웠고 언제가 가장 기쁘셨습니까"하고 여쭸다. 팔순이 넘은 할아버지가 "서울에 아파트가 저리 많은데도 이렇게 겨우 비가림하며 사는 내처지가 가장 서럽고 여러분들이 찾아올 때 이맘때가 가장 행복하다"하고 말했다는 봉사원의 수필을 읽은 적이 있다.
그만큼 우리 인간은 의식주 중에서도 맘 편히 살 수 있는 집(柱) 한 채 갖는 것을 가장 큰 행복으로 여긴다는 얘기이다.
최근 지역 언론지상과 지역민들의 여론 동향을 살펴보면 군청과 경찰서의 신청사건립을 놓고 찬반(贊反)이 갈린다.
군청의 경우 찬성하는 쪽은 10여 년 전에 건축물로서의 수명을 다해 C급 판정을 받은 낡은 군청 청사는 강한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최근 일련의 사태로 보았을 때 남의 일 같지가 않다며 자칫 대형 인재(人災)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협소한 공간을 해소하는 차원에서라도 신청사 건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경찰서의 경우에는 강진의료원과 사의재를 잇는 도로와 연접하고 최근 몇 년 사이 각종 개발사업과 아파트들이 밀집하면서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고 정문 맞은편이 삼거리와 연접해 있는가 하면 가장자리에는 수백 년 된 느티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대형사고가 염려되기도 한다는 얘기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인구도 줄어들고 있고 아직 이용에 불편이 없는 건물인데다 재정도 열악한데 공무원들의 근무환경 개선만을 위한 핑계거리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건전한 찬반 논의는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두 기관의 시설물 현황과 여러 가지 득실을 따져 볼 필요가 있다. 강진군청은 1920년 목조와가 건축물을 시작으로 1978년 초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현대식 건물을 신축한 이후 1989년 행정수요 증가에 따라 3층으로 증축하였다.
이후 지방의회가 출범하면서 1995년 4층으로 증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최초 건립당시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를 도입하지도 않은데다 지반이 약한 곳에 계속 증축하면서 내부는 균열이 심각하고 땜질식 처방만 하고 있어 매면 수 천 만원의 군비를 쏟아 붓고 있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41년이 지난 현 건물은 공공건축물로서의 수명을 다했다는 사망 선고를 받은지가 이미 오래되었다는 얘기가 된다. 강진경찰서는 정확한 건립연도를 가늠할 수는 없지만 1980년 말에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마다 랜드마크로 상징되는 건축물들이 있다. 필자는 이번 기회에 지역의 균형발전과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두 기관을 호화롭지 않으면서도 지역을 상징하고 지역정서가 잘 녹아든 대표 건축물을 신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한사람이다.
고무적인 것은 강진군이 몇 년 전부터 청사건립을 위해 100억원의 청사건립기금을 조성해 오고 있고 경찰서 신축도 2020년 정부 예산에 편성됨으로써 두 기관의 청사 신축 사업에 본격적인 탄력을 받게 됐다.
청사신축까지에는 비용과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신축과 관련하여 두 기관에 신중하게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강진군과 경찰서는 지역의 장기적 균형발전과 치안 현대화를 위해 현 경찰서가 외곽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토지를 매입 상호 교환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
둘째 강진군은 강진군의회와 협의하여 연차적으로 기금조성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건립시기를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여 우리 지역에서 건축물 붕괴라는 미증유의 불행한 참사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셋째 경찰서가 외곽으로 이전하게 되면 행정과 의회의 단순한 구조물이라거나 공무원들만 지내는 공간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군 청사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명소와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관광타운으로 조성할 것을 주문한다.
앞으로 청사 건립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군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건립될 수 있도록 공무원들과 군민들의 지혜를 한데 모아야 할 때이다.
몇 일전에 서울 모 사회봉사단체에서 한 겨울 달동네 연탄 나눔 봉사를 하면서 어르신 한 분에게 "어르신은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언제가 가장 서러웠고 언제가 가장 기쁘셨습니까"하고 여쭸다. 팔순이 넘은 할아버지가 "서울에 아파트가 저리 많은데도 이렇게 겨우 비가림하며 사는 내처지가 가장 서럽고 여러분들이 찾아올 때 이맘때가 가장 행복하다"하고 말했다는 봉사원의 수필을 읽은 적이 있다.
그만큼 우리 인간은 의식주 중에서도 맘 편히 살 수 있는 집(柱) 한 채 갖는 것을 가장 큰 행복으로 여긴다는 얘기이다.
최근 지역 언론지상과 지역민들의 여론 동향을 살펴보면 군청과 경찰서의 신청사건립을 놓고 찬반(贊反)이 갈린다.
군청의 경우 찬성하는 쪽은 10여 년 전에 건축물로서의 수명을 다해 C급 판정을 받은 낡은 군청 청사는 강한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최근 일련의 사태로 보았을 때 남의 일 같지가 않다며 자칫 대형 인재(人災)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협소한 공간을 해소하는 차원에서라도 신청사 건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경찰서의 경우에는 강진의료원과 사의재를 잇는 도로와 연접하고 최근 몇 년 사이 각종 개발사업과 아파트들이 밀집하면서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고 정문 맞은편이 삼거리와 연접해 있는가 하면 가장자리에는 수백 년 된 느티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대형사고가 염려되기도 한다는 얘기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인구도 줄어들고 있고 아직 이용에 불편이 없는 건물인데다 재정도 열악한데 공무원들의 근무환경 개선만을 위한 핑계거리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건전한 찬반 논의는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두 기관의 시설물 현황과 여러 가지 득실을 따져 볼 필요가 있다. 강진군청은 1920년 목조와가 건축물을 시작으로 1978년 초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현대식 건물을 신축한 이후 1989년 행정수요 증가에 따라 3층으로 증축하였다.
이후 지방의회가 출범하면서 1995년 4층으로 증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최초 건립당시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를 도입하지도 않은데다 지반이 약한 곳에 계속 증축하면서 내부는 균열이 심각하고 땜질식 처방만 하고 있어 매면 수 천 만원의 군비를 쏟아 붓고 있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41년이 지난 현 건물은 공공건축물로서의 수명을 다했다는 사망 선고를 받은지가 이미 오래되었다는 얘기가 된다. 강진경찰서는 정확한 건립연도를 가늠할 수는 없지만 1980년 말에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마다 랜드마크로 상징되는 건축물들이 있다. 필자는 이번 기회에 지역의 균형발전과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두 기관을 호화롭지 않으면서도 지역을 상징하고 지역정서가 잘 녹아든 대표 건축물을 신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한사람이다.
고무적인 것은 강진군이 몇 년 전부터 청사건립을 위해 100억원의 청사건립기금을 조성해 오고 있고 경찰서 신축도 2020년 정부 예산에 편성됨으로써 두 기관의 청사 신축 사업에 본격적인 탄력을 받게 됐다.
청사신축까지에는 비용과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신축과 관련하여 두 기관에 신중하게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강진군과 경찰서는 지역의 장기적 균형발전과 치안 현대화를 위해 현 경찰서가 외곽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토지를 매입 상호 교환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
둘째 강진군은 강진군의회와 협의하여 연차적으로 기금조성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건립시기를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여 우리 지역에서 건축물 붕괴라는 미증유의 불행한 참사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셋째 경찰서가 외곽으로 이전하게 되면 행정과 의회의 단순한 구조물이라거나 공무원들만 지내는 공간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군 청사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명소와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관광타운으로 조성할 것을 주문한다.
앞으로 청사 건립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군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건립될 수 있도록 공무원들과 군민들의 지혜를 한데 모아야 할 때이다.
안 그래도 군,현의 혜택도 못받아 서럽건만 일제가 가리포진이라는 완도 최고의 문화재를 없애 더더욱 문화재 자원이 궁핍하게 만들어 버린 비탄한 현실을 생각하때 완도군도 이 사례를 잘 보고 군청등 가리포진 안에 있는 군청등 기관들을 가리포진성터 밖으로 끌어내 이전하고 동헌등 가리포진 원형복원을 힘써 가리포진 5백년을 잘 기려지기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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