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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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글부글 작성일20-01-20 10:07 조회40,980회 댓글1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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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지방선거의 압도적인 지지가 오히려 독이 되었음. 그 지지가 본인에 대한 지지라는 오판으로 주변의 말을 경청하려 하지 않음. 그 때의 지지가 다음번에도 유효하리라 생각하신가요? 우리 군민들은 결코 바보가 아니에요.
-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비전 제시도 필요하지만 그 구성원에 대한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하는데, ‘내가 시킨 일에 토 달지 마라’라는 일방소통식 리더십에 누가 호응을 할까요?
- 변환소, 돈사, 풍력발전 등 논란을 양산하더니, 요즘은 소안~구도 연도교 건설을 ‘도서개발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소문이 있더라구요? 각 지역에 골고루 분배해야 하는 사업을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특정지역에 수천억이 들어가는 사업을 몰빵한다구요? 과연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요?
2. 그리고 그 부역자들
- 부끄러움을 모르는 선배 공직자들 = ‘완도의 최순실들’
공직에 있으면서 배부르게 많이 누리셨을텐데 무엇이 그렇게 부족했던가요?
제발 좀 부끄러움을 알면 후배들을 위해 조용히 계시길 권고드립니다.
- 욕하는 것도 아까운 사이비 기자들(기레기들)
기자라는 명함하나로 겁박하고, 온갖 이권에 개입하고, 심지어는 인사에까지 개입하는 기레기 기자님들, 요즘 완도에서 제대로 사업하려면 기자 명함은 필수라죠?
특히 건설업을 하시는 모 기자님(실제 기자도 아니지만)은 1년새 수의계약만 몇십건을 했네라고 자랑삼아 얘기하시고, 그 잘난 아들은 공무직으로 온갖 사고를 치고, 일 안해도 징계조차 제대로 못하던데, 참 대단하시네요..
그리고 가장 정의롭다고 주장하던 모 신문사... 뒤로는 구린내가 펄펄 나던데... 특히 출입기자님 목은 가면 갈수록 뻣뻣해지시고, 위 아래도 없으시고. 아니라고는 말 못하시겠죠.. 그나마 언론인의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 ‘NO’를 ‘NO’라 말 못하는 간부 공무원
애초에 사무관이 되어서는 안되는 사람들(낮술하시고, 일에는 애초 관심도 없는)을 승진시키조, ‘내 말에 토 달지 말라’는 분에게 대화는 애초에 불가능하겠지만, 그럼 우리 하위직들은 누구를 보고 일을 해야 하나요. 완도군이 개인의 소유는 아닐진데, 완도군민을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숙고해 주시길.
- 견제 기능에 충실하지 못하는 의원들
본인 지역구에 사업 하나 더 가져 오는 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작금의 집행부의 독주를 가능케 한 것은 군민이 부여한 가장 큰 임무에 충실하지 못한 당신들의 책임도 매우 큼. 열심히 공부하시고 그만 좀 이권에 개입하시길... 모두 돈 좀 있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걸로는 부족하시던가요?
3. Wellcome to Welcalm. = 해양치유 ‘웰캄’
연매출액 20억 내외의 조그마한 회사가 현재 완도군의 역점시책을 좌지우지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실제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완도군에서 벌어들인 돈인 거의 10억원 가까이 되던데, 그야말로 완도가 블루오션이겠네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해양치유블루존’이라 했던가... 180억짜리 사업 중에 30억원이 용역비이고 그 용역비가 거의 이 문제의 ‘웰캄’으로 간다고 하던데. 그리고 부서 직원들은 사장님과 문제의 팀장, 이 회사 관계자의 말에 움직이는 허수아비 들이고...
그놈의 ‘해양치유’, ‘해양치유’하면서 된 것도 없고, 만 것도 없고 실체를 찾기 어렵다는 말들이 많던데, 컨셉 하나는 확실이 잡았네요... 어차피 해양치유의 핵심은 민간투자니까, 투자자들한테 좋은 본보기 사례가 되었겠지요..
“성공하고 싶다면 Wellcome to Wando, 해양치유 ‘Welcalm’”
cf) 이 회사 홈페이지에 가면 2014년부터 해양치유 관련 내용들이 올라와 있네요.. 그 내용이 우리군에서 하는 내용과 어쩜 이리도 유사한지, 아니 똑같은지...
4. 청렴하지 못한 완도군? 그분들
애초에 바닥을 쳐서 더 이상 떨어질 것도 없는 청렴도, 이번에 일시적으로 상승했다고, 정말 청렴도가 올랐다고 판단하신다면 그것이야말로 무책임한 상황인식이 아닐까요.
우리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청렴도가 낮은 진짜 원인을... 그런데 책임을 지고 개선해야 할 주체들은 모른척하고, 모든 책임을 우리한테 떠 넘기죠... ‘인사가 만사’라고 전임 모대통령이 얘기했습니다... 모두를 만족시킬수는 없는게 인사라지만 지금처럼 일부만 만족시키고 대부분을 절망케하는 하는 인사 그만하고, 소규모 수의계약에 이권개입(지자체장, 군의원, 언론인들 등) 그만한다면 결단코 획기적인 청렴도 향상이 되지 않을까요...
그럼 청렴도의 원인이 누구인줄 아시겠죠.... 군수님 청렴도 결과 나올때마다 직원탓하지 마시고 본인부터 깊이 성찰하시고, 의원님들 군정 질의때 청렴도 논한 자격도 없으시고요,,, 사이비 기자님들 당신들도 청렴도를 논할 자격은 더더욱 없으세요... 제발 부끄러운줄 아시면 자중하시길...
댓글목록
좋은글님의 댓글
좋은글 작성일
힘이 되는 글
이런 이야기 현실에서 하면 꼰대들 건방지다고 한다
아무 생각없는 척 예예 거리고 살았던 최근 몇 년 반성하게 된다
글쓴이 멋있다
동감님의 댓글
동감 작성일
구구절절 옳은 소리에 답답한 내가슴이 뻥 뚫리네요. 허나 이런 글이 전파되지 않으면 현실은 변화가 없습니다.
그래서 노조에서는 이런 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계신건지 알고계시다면 이 글에 대해 노조의 입장과 앞으로 계획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관통력님의 댓글
관통력 작성일
대단한 통찰력과 관통력입니다
대단히 공감하며 완도군의 현실을 매우 잘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잘 읽어보시고 자신의 위치에서 반성할것은 반성하고 고칠것은 고칩시다
그래야 완도군의 미래가 밝아집니다
건강한 비판을 못받아들이고 비난하면 망하는 길로 가겠죠
사이다님의 댓글
사이다 작성일
사이다다
군수 군간부 노조 평직원들 퇴직자들
의원 기자 금수저 자식
공사업체 이권개입
가슴에 손을 얹고 양심에 귀를 기울여봅시다
해양치유
웰캄
청렴
인사
다시금 똑바로하고 있는지
방향성을 제대로 잡고있는지 깊히 생각해볼 글입니다
청렴님의 댓글
청렴 작성일
청렴 또 청렴해야 합니다.
시대가 좋아졌지만 또다른 유형의 비리들로 시내가 술렁이고 있답니다.
세대 구분말고 공직자로서 본분을 잃지 마시길
윗물도 아랬물도 완도군 공무원의 명예를 실추 시키지 마시길
현타님의 댓글
현타 작성일그대가 진정 챔피언
바른말님의 댓글
바른말 작성일
사이다발언입니다. 적극 공감합니다. 본인부터가 기레기 결탁하고 청렴하지 않은데
무슨 지시사항 나불거릴까요 기준 제대로 세워서 인사나 똑바로 하길. 누가 이말하면 휘둘리고 저말 하면 휘둘리고 하는통에 엄한 하위직원들만 피보고 피곤합니다.
직원들 다 웃습니다 하하하하하(속으로 쯧쯧쯧)
권불십년님의 댓글
권불십년 작성일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이라했습니다
글쓴이의 인생도 나의 인생도 일장춘몽 인것을 뭐 그리 애를 태우십니까
이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군민들께서 잘 판단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돈사도 변환소도 풍력도 바이오기능수도
백일홍님의 댓글
백일홍 작성일
할일이 없어서 애태우겠습니까 걱정되서 그러지요
뭐든지 해보고 보자식 공모사업 시설물이 관리비 인력 등등
꼭 필요한 사업인지 진짜 필요한 사업인지 확인좀하고 응모합시디.
공모사업만 뜨면 해보자식으로 하지말고요
누구하나 안되는 사업이라고 말을 못하는 현실 안타깝습니다.
안되요라고 말할수 있는 분위기가 더좋은거 아닌가요?
추진부서에서 검토하고 말할수 있는 분위기좀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
다같이님의 댓글
다같이 작성일
몇글자 남겨봅니다.
청렴 청렴하는데요 내부 청렴도가 얼마나 수준이하인지는 하위직 관리직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인사 청탁 이런거 다 인맥으로 하는거 아닌가요?
특히인사부서 인사 기준이 있나요?
언제나 인사는 고무줄처럼 갈대처럼 왔다 갔다한게 사실이짆아요!!
인사기준부터 세우고 예측가능한 범위내에서 인사를 하세요. 그래야 청탁도 사라집니다.
그리고 앞이 보이면 더 열심히 할겁니다. 기준이 없으니 청탁하고 인맥 동원하고 그런거 아닙니까!!
청렴은 누구한테나 요구되는 철칙이구요
신규자나 경력자나 관리자나 모두에게 요구되는 사항이니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렴을
생활화 합시다.
항상 수고하시는 직원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