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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원들 의원사무실에서 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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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언론인협회 작성일21-03-22 12:16 조회3,5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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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완도군의회 의원들이 ‘노블리스오블리제’가 결여되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이 말은 초기 로마 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된 사회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말한다. 

최근 사회고위층에 속하는 완도군의회 의원들이 도덕의식과 공공정신이 결여되 주민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완도군의회 의원들의 공공정신이 부족하여 주민들의 조롱거리가 된 여러 사건 사고가 있다.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은 의원,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의원, 산지관리법과 국토법 위반으로 구설에 오른 의원, 공공건물인 의회의 의원사무실에서 공공연히 흡연하는 의원들, 공공정신인 노블리스오블리제 와는 거리가 먼 모습들이다. 

1년여 후면 지방선거가 있다.

도덕의식과 공공정신이 모자란 현직 의원들도 다시 선거에 출마할 것이다.

법도 지킬 줄 몰라 공공정신이 부족한 사람들이 주민들을 대변한다고 가식적인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표를 구걸할 것이다.

의식이 있는 유권자라면 당연히 내년 선거에서 이런 사람들을 선택해서는 안 될 것이고, 공천했던 더불어민주당도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서 당연히 배제해야 할 것이다.

이런 의원들 때문에 “게나 고둥이나” 다 하는 게 완도군 의원이란 조롱을 받는 것이다. 

최근 지역신문에 공공건물인 의회 의원실에서 흡연하는 군의원을 차기 군수 후보로 소개하기도 했다.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면 국민건강증진법 위반인 줄 알면서도 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지역을 리더 할 군수 후보로 거론된다니 참 안타까운 일이다. 

완도군의회 의원이면 지역에서는 사회고위층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일반인보다 더욱 많은 도덕적 의무와 공공정신이 요구되는 지위다.

구설에 오르고 있는 완도군의회가 이제부터라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다면 주민들이 믿고 신뢰하는 완도군의회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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