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시행정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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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적재적소 작성일21-08-27 14:31 조회9,763회 댓글9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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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 뿐만아니라 주민들의 코로나19대응에 대한 피로도와 불만이 극에 다다르고 있다.
지금까지의 정책이 뛰어나고 효과적이었으면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보람도 느끼고 불만도 크진 않았을 것이다.
물론 금일이나 소안에서의 전수조사와 같은 초기대응, 그리고 섬 고령자들에 대한 예방접종 시 완도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대응 등 몇몇의 정책은 효과적이었고 보람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사태 초기 완도입구의 발열체크나 입도통제를 생각해 보자. 듣도 보도 못한 질병에 대한 두려움과 뭐라도 해보자는 뜻으로 함께 했었다. 그리고 처음에는 이놈의 질병이 이리 질길 줄 몰랐기에 공무원들도 청년회, 부녀회와 같은 봉사단체들도 한번 해보자는 의지와 의무감 또한 있었다.
그러나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는 발열체크, 그 와중에도 걸러지지 않고 확진자의 완도 방문이 여러 번 발생하여, 효과가 없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어도 할게 없으니 계속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발열체크는 계속되었다.
버티다 버티다 예산도 사람들의 에너지도 소진될 지경에 이르러서야 중단이 되었다.
이동멈춤 캠페인 만해도 지난 추석과 설날까지는 자식들의 고향방문을 막다시피 하였고, 대부분 그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추석도 가급적이면 이동을 안하는 게 좋긴 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뭐라도 하는 것처럼 보이려는 보여주기식 행정, 인권 침해소지가 다분한 고향방문 예정자 파악하기, 고향부모님과 자식들간 화상통화 해드리기 같은 캠페인과 보고 지양했으면 한다.
또 남들이한다고 우리도 따라하는 빙그레공원과 해변공원 야간단속도 이제 그만했으면 한다. 단속 안해도 몇이나 밤에 그곳에 있다고.... 그냥 경각심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현수막 게첨 정도 하면 되지 않을까? 요즘 완도 밤거리 보면 귀신나올 거 같다. 쓸데 없는 불필요한 행정 좀 하지 말았으면 한다
댓글목록
순봉님의 댓글
순봉 작성일
효과도 없었던 발열체크로 도로위에다 수십억원 낭비하더니
이제는 야간단속 한답시고 또 얼마나 많은 예산을 탕진하고 행정력을 낭비하지 말아요
다른시군을 봐보세요
이렇게 날리법석 안떨어도 잘 대처 하고 있잖아요
한번 두고볼께요
얼마 안남았잖아요
공무원 동원전시행정의 말로가 어떻게 되는지요
공무원도님의 댓글
공무원도 작성일공무원도 선거권은 있지않나요?
징징님의 댓글
징징 작성일
그럼 무얼 해야 하는가?
정책에 대한 성과분석은 반드시 뒤따라야한다고 본다.
이게 전시행정인지 불가피한 선택인지는 공무원들의 판단의 몫은 아니라고 본다.
자칫 하기 싫어서 불평불만으로 비춰저서는 안된다.
잘못하면 그거라도 안하면 뭘 할건데로 비춰질 수 있으니 말이다.
1년 7개월 코로나와의 사투
얻을 수 있었던것은 정말 답이 없다는 것
방심하면 터진다는 것
전시행정이라 할지라도 군민 단 한사람이라도 그걸 통해서 경각심을 갖는다면 그 또한 성과아니겠는가
힘들더라도 지금은 우리가 군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인 듯
좋은 정책 제안 함께 고민해 보시죠
역시님의 댓글
역시 작성일역시 뭐라도 해야하니까 한거라는 생각에는 동의하시는 군요. 그냥 전시행정이라 생각한다면 안하면됩니다. 10%라도 효과가 있는 행정을 해야지요. 그러니까 완도는 후진행정인 것입니다. 왜 해남은 역학조사 발표가 빨리될까요? 그런거에 역량을 집중하고 페이스마스크 나눠주는 일은 면장이나 읍장이 보도자료 내면서까지 집중할 일이 아니란 겁니다. 그리고 공무원들 코 그만 쑤시구요
경계님의 댓글
경계 작성일
아직까지도 완도군이나 전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이 사람들의 방심때문이라 생각하시다니....코로나19는 특히 델타변이는 방심이아니라 전염력이 엄청쎈 질병이라서 퍼지는 거잖아요. 인식부터 바꿔여지요? 좀 유연하게 생각을 바꿔보세요.
노오력이 부족해서 청년실업뉼이 높다고 생각하시겠군요 에휴~
공무원만님의 댓글
공무원만 작성일
공무원만 아주 죽어나지
교육청 경찰 소방 우체국 농협 신협 낚시꾼들 까지
관외출타 자유롭게 하는데 공무원만 죄인만드려고 출타자 작성하네
관외출타자 조사하는 다른 시군이 있나?
지역이 작으면 작을수록 더 꽉 막힌 사람들이 위에서 정치를 하고있네
왜 자꾸 전출희망자가 늘고 휴직 인원이 늘어나는지 생각좀 하자
직원들 몸 갈아서 표받으려고 하지만 말고
이산이아닌겨님의 댓글
이산이아닌겨 작성일
산을 오르다 아니다 싶으면 빨리내려 와야지...꼭 대기까지 기어이 오르고서야~이 산이 아닌겨?
뭐라도하는게 나은게 아니라 쓸데없는 나은게처음부터 안하는게 더 나은거에요?
판단력이 없으면 백번양보해서 뭐라도 해볼 수는 있죠? 그래서 아니다 싶으면 그만 해야지요. 머리가나쁘면 손발이 고생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ㅠㅠ
징징님의 댓글
징징 작성일
징징님에 대한 답변입니다
1. 그럼 무얼 해야 하는가?
답: 그럼 할것이 없다해서 공무원 투입해서 예산탕진하면서 생색을 내는것인가요 오버하지말고 질본청에서 하라는 대로 하시죠
2. 정책에 대한 성과분석은 반드시 뒤따라야한다고 본다.
답 : 예비비 탕진해서 수개월동안 실시했던 발열체크에대해 성과분석결과는요 단 한명이라도 확진자 발견하셨나요
3.이게 전시행정인지 불가피한 선택인지는 공무원들의 판단의 몫은 아니라고 본다.
답: 그건 징징님에 생각이시죠 그럼 누가 판단해야 합니까
4.자칫 하기 싫어서 불평불만으로 비춰저서는 안된다.
답: 하기 싫어서가 아니구 실효성이 있는 일을 하자는 거에요 보여주기식 말구요
5. 잘못하면 그거라도 안하면 뭘 할건데로 비춰질 수 있으니 말이다.
답: 주민들 눈치 보느라 직원들을 사지로 몰아가는 건가요
6. 1년 7개월 코로나와의 사투 얻을 수 있었던것은 정말 답이 없다는 것
방심하면 터진다는 것
전시행정이라 할지라도 군민 단 한사람이라도 그걸 통해서 경각심을 갖는다면 그 또한 성과아니겠는가
힘들더라도 지금은 우리가 군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인 듯
좋은 정책 제안 함께 고민해 보시죠
답: 군민을 위해 당연히 공직자로써 해야 할일은 해야 하겠죠 그런데말이죠 우리가 해야 할일은 실효성도 없는 발열체크가 아니라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닐듯 합니다
공무원이다님의 댓글
공무원이다 작성일
힘들어요
상급자는 맨날 참으라고 더 버티라고하고
일만 몰아주고
진짜 더러워서 저도 다른곳에서 직장다니다가 공무원준비했는데
요즘같은시대에 90년대도 아니고 .
진짜 팀장님 그러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