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 박용구 기자] 6.1전국지방동시선거 차기 완도군수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신우철 현 완도군수와 김신 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1.3%p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오늘경제의 의뢰로 지난 11일 완도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3%p), 김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28.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신우철 현 완도군수가 27.3%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1위와 2위 간 지지율 차이는 1.3%p에 불과했다.

이어 신영균 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14.7%, 지영배 전 전라남도 국장 12.4%, 박인철 현 완도군의회 의원 9.7% 순으로 조사됐다.

차기 완도군수 지지도(5자 대결)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신우철 후보와 김신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 초박빙을 보였다.

20대에서는 김신 후보가 8%p 앞섰지만, 30대와 60세 이상에서는 양 후보의 격차가 1%p 불과했다. 40대에서는 신우철 후보가 6%p, 50대에서는 김신 후보가 4%p 앞섰다.

성별 지지율에서는 남성층에서 신우철 후보가 2%p 앞서는 반면, 여성층에서는 김신 후보가 5%p 앞섰다.

선거구별 지지율을 보면, 완도읍?노화읍?소안면?보길면과 금일읍?고금면?금당면?생일면에서는 김신 후보가 앞서는 반면, 군외면?신지면?약산면?청산면에서는 신우철 후보가 23%p 크게 앞섰다.

차기 완도군수 덕목

다음으로 차기 완도군수의 덕목을 묻는 질문에서는 청렴성(27.6%)과 행정경험(25.2%)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개혁성(13.5%), 정치경험(13.3%)이 그 뒤를 이었다.

이를 통해 완도군민들은 행정경험이 있는 청렴한 군수를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알앤써치가 오늘경제의 의뢰로 지난 11일 완도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5.3%, 표본오차는 ±4.3%, 신뢰수준은 95%다. 통계보정은 2022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