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해직자들의 최근의 모습을 보면서 더이상의 연민의 정마저 느끼고 싶지 않다.
그들이 지금껏 해온 행적은 지역을 분열시키고 군민들로 하여금 공직에 대한 배신감을 안겨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공무원 조직을 지방선거에 악의적으로 이용하려는 행태에 정말 실망스러움을 감출수 없다.
공무원단체의 역할이 자기 입맛에 맞지 않다고 정치적 색채를 띠어서야 되겠는가? 해직자 몇사람만이 존재하는 노조의 활동으로 전체 공무원들이 현재 욕을 얻어 먹고 있는 현실을 냉철히 판단해 보았는가? 선거가 끝나면 해직자들의 세상이 돌아온다고 믿는가? 소수 몇사람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조직이 전체 공무원의 대변자인척하는 행동이 과연 옳다고 보는가? 노조 내부에서 지금 더이상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지방선거에 깊숙히 개입하려 하는 게 전체공무원의 입지를 한번쯤 돌아보고 하는 행동인가?
진정 공무원 전체조직의 대변자로 자칭하고 싶다면 현재 직원들의 가슴속을 들여다 보기 바란다. 소수 몇사람만의 생각을 전체공무원의 뜻인양 포장하여 행동하지 말기를 바란다. 계속해서 그런 행동을 보인다면 선거가 끝난 직후부터 당신들은 진정 설자리가 없어질것이다. 공직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그대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싸늘함 뿐임을 냉철히 판단하기 바란다.
마지막 경고임을... 다시 돌아오고 싶은 직장이라면 다시 환영받고 싶은 동료로 남고 싶다면 자중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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