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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과연 정파가 존재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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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6-06-09 08:56 조회11,837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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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고 있는 올바른 정파란 '이 세상을 어느 시각을 갖고 바라보느냐'며 '이에 파생되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와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기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등 자신의 철학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올바른 정파의 긍정적인 부분들은 모두 무시되고 우리민족의 특성인
인간적 '정'이 배제되지 못한채 '패거리' 문화를 만들어 내어 결국 지역주의 보다 더욱 악랄하고 치명적으로 조직의 분열과 반목으로 조직발전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현재 너무 힘들다고 한다. 그 원인을 정부의 탄압등 여러원인을 찾을수 있겠지만 우리조직내부에 정파로 인한 폐단이 표출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모처럼 투쟁현장에서 만나는 간부들과 악수하는 모습들을 옆에서 지켜보면 자신의 생각과 비슷한 사람들과는 반갑게 악수를 나누지만 자신의 생각과 다소 다른 간부와의 인사는 그저 형식적 인사로 그치고 또한 서로 담소를 나누는 모습들 역시 자연스레 구분이 되는 모습들을 지켜볼 수 있다.

또 어느 문제점이 있어 의견을 나눌 대상을 우선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을 찾게되고 평소 자신과 같은 그룹에 속해 있지 아니한 간부의 좋은 의견들을 자기의 논리로 무시하거나 알았다고 이야기하지만 의사결정에 전혀 반영시키지 않고 있다.

또 하나 지금 3기 지도부가 힘든 이유는 일부 간부중에 자기정파에 소속된 간부들의 패거리주의와 차기지도부의 유리한 고지점령을 의식하며 자신과 다른 정파의 사람들을 철저히 분리 고립시키려는 생각들과 다른 정파 간부들 역시 3기 지도부에 대한 비협조로 이러한 문제점들이 나타나는데 이미 2기지도부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이 3기지도부 역시 그대로 반복되고 있는 느낌이다.

정파색이 강한 간부들의 공통점중 하나는 자기지부의 조합원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조합원수가 줄어들거나 대중집회에 조합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동력을 전혀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평소 조합원의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무시하고 자기 생각이 옳으니 무조건 따르라는 식으로 조직을 운영하다 보니 조합원들은 당연히 간부들의 행동에 실망하게 된다. 결국 이러한 간부들의 잘못된 행태때문에 지도부와 조합원이 겉돌게 된다.

조직이 잘 되지 않는 원인을 조합원들이 문제라며 조합원에게 화살을 돌리고 있는 일부 그릇된 간부들의 생각자체가 나는 더욱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울산동구와 북구의 선거패배에 대한 한나라당 선대본 관계자의 날카로운 지적을
보며 문득 민주노동당 관계자가 나에게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말을 했을때 정말 좋은 말이구나 했지만 그 말을 했던 그 관계자 역시 정파의 우수성을 설파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할말을 잃는다.

나는 이글을 쓰면서 '동지'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 그 이유는 정파의 색이 강한분들이 유난히도 자연스럽게 '동지'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동지'라는 의미를 제대로 알고나 이야기 하는지 고개가 꺄우뚱하다.

댓글목록

팬님의 댓글

댓글의 댓글 작성일

동지는 간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 어 맞네 지금 불법 노조하고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 일단은 묵고 살아야제~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 이미 끝났잔혀~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 앞선자도 없고 산자는 다숨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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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완도에도 불법노조중에서 일명 강경파들이 주축이 된 정직한 사람들의 모임이 있다고 한다.  매주 만난다나 ~~
모여서 무얼할까요~ 완도군의 발전을 위해 토론할까요 아님 자기들의 잘못은 숨기고 군과 종시기만 씹을까요~  생각이 틀려 떠난 사람들을 배신자라고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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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무튼 불법노조넘들 못말려!
현직에있는 불법노조넘몇넘들이 매주만나 군정을 씰을 궁리만 한다고요?
이번선거 패배로 홧병이 도졌다는데 아직도 정신못차리고있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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