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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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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모 작성일22-11-01 09:03 조회1,1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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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 29일 세상을 떠난 우리 아들, 딸들의 명복을 빕니다.

지켜주지 못한 자괴감으로 언론보도를 접할 때 마다 가슴이 아려옵니다.

전 이 상황이 대한민국이 아닌 딴 나라 얘기인 줄 알았습니다.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고 안전한 나라라고 자부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지켜주지 못한 우리들의 잘못이 큽니다.

집에 가고 싶었는데, 엄마, 아빠 보고 싶었는데....

의미 없는 검은 리본만 착용할께 아니라 

이번 참사로 세상을 떠난 우리 조카, 동생, 언니, 오빠들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추모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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