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말대로 그때 우리는 하나였지요

도 인센티브 거부하며 특채가 잘못되었다고 1인시위할때도 우리는 하나였지요

그러나 언제부터 우리직원들이 틈이 벌어지게 되었는가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소 원만하게 출범했던 초대 직장협의회 간부들을 철저히 배제하고 2기 직협출범후

노조로  전환하면서 홈피를 개통했고 특정인들을 마녀사냥식으로 공격했지요

제 생각입니다만 그때부터 직원들간에 틈새가 벌어지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혹자는 그러데요

홈피에 인신공격성 글만 제대로 관리했어도 이렇게까지 비참하게 되지는 않았을것인데 하고요

이후 노동운동에 지식이 얕은 조합원들은 아무것도 모른체 전공노 계열에서 선두로

활동했지요

물론 한참후에 민주노총에 가입한것도 우리직원들이 한국노총 민주노총 구별이나

 했나요 소수 지도부 의사에 좌우 되었지요

2004년 총파업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네요

국민적 여론을 생각치도 않고 우리 직원들을 사지의 구렁텅이로 몰아갔지 않았나요

지도부에선 그렇게 상황판단이 되지 않았나요

영암에는 무얼하러 갔나요

서울에 가보니 파업이 성공한것 같았나요

물론 당시의 지도부도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된 지도부라면 빨리 상황판단을 하여 조합원들에게 복귀명령을 내렸어야 되지않나요

전남에서 왜 다른시군은 피해가 적을까요

총파업 실패 후는 어떻나요

그때까지도 직원들의 마음은 지도부를 믿고 따르지 않았나요

아무 부담없이 농성장을 찾았으니까

조직을 생각했다면 그때 지도부는 파업실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고 과도기

임시집행부를 구성하여 노조에 강공을 퍼붓고 있는 군 집행부에 대응했어야 

되지 않을까요  

그후 참 많은 시간이 흘렀죠

그러나 가장 큰 실수는 외세를 끌어와서 우리직장을 공격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네요

우리의 문제는 우리들끼리 해결하려 해야지 객지놈들이 우리직장을 공격하게 하다니요

직원들의 마음도 이때 더 많이 멀어졌다고 생각하네요

그 이후에도 군 집행부와 대화가 여러번 있었죠

노조에선 7개항을 요구했고 물론 그중에는 들어줄 수 없는것도 있었지요

일괄타결! 그게 어디 말처럼 쉽나요

군 집행부도 잘못했지만 거기에 대응을 잘못한 노조 지도부도 문제가 있는것은

마찬가지 아닌가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내 생각을 더 말하고 싶지만 오늘은 여기서 마치고

마지막으로 이것 하나만

당신들과 생각이 달라 새로운 노조를 만든 사람들을 무조건 배반자라고만 생각하는

당신의 단세포로는 직원들의 마음을 절대로 얻지 못할것입니다.

진정 순수한 마음으로 지도부만 믿고 따른 많은 직원들을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고

그 큰 조직원들의 마음과 달리 행동한 진정한 배반자는 누구인가 한번 깊게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