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관청, 어느 부서의 소관업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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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잘보고 작성일06-10-24 07:05 조회4,0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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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7월 9일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10월 12일 사진입니다

호텔 주차장과 수협 건물 사이 도로는 그리 넓지 않습니다
그곳에는 7톤, 11톤 트럭들이 해수를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첫번째 콘테이너는 여서도수산이고
그 다음이 전에는 군인들이 보초서던 곳인데
지금은 중매인 아줌마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합니다
그 다음 두곳은 토스트 만드는 간이매점입니다

첫번째 여서도수산은 어느날 갑자기 들어오더니
냉장고도 들어오고 이제는 제법 살림살이가 늘었습니다
중매인들을 위한 휴게소가 수협에 없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수협 안에 다 있다고 합니다
그럼 저건 뭘까요?
다름아닌 횡포지요
저게 용인될려면 누구나 공공도로에
저처럼 가건물을 놓는 것이 허용되어야 합니다

호텔 손님들과 요즘 낚시꾼들의 차량과
거기다 완도의 소중한 고객인 활어차가 동시 주차를 하면
통행이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거 어떻게 안될까요?
저 불법 콘테이너들만 치워도 통행이
한결 수월해질텐데요

중매인 아저씨 아줌마들이
옷갈아입고 라맨 낋애묵고 낮잠자는 동안
많은 차량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어도 되나요?
이게 대표적인 완도의 일상이자 상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완도의 이미지 바꾸는 것이 어떨까요?
그러자면 이건 어느 관청, 어느 부서의 소관 업무인가요?
오늘도 여전히 돌아오지 않을 메아리를 기다립니다
워우~~ 워워~~~

슬픈 얼굴 짓지 말아요/송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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