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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기금을 내지 말아야 정신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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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제기금 작성일06-09-26 02:37 조회4,18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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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동지들에게 비난받을 각오하고 이 글을 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이 조직에 환멸을 느낀다.
조합의 뿌리인 지부, 그 지부들이 사무실을 폐쇄당하면서 지부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지경에 처하고 있는데도 조합지도부가 하는 일이라고는 오직 투쟁만 하란다.
지부들이 사무실 회복투쟁을 1년을 할거냐, 아니면 2년을 할거냐 기약도 없고 희망도 없는 가운데 지부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는 것이 조합지도부가 하는 유일한 일이다.
오늘 국가인권위 점거농성 투쟁만해도 그렇다.
그들중 몇몇은 구속되거나 그가 만약 현직공무원이라면 십중팔구는 해직을 당하게 된다.
위원장 등 핵심지도부가 모두 해직상태니까 너희들도 나를 따라서 해직되어라 이거냐?
조합이 해직당하는 사람들 미래까지 책임져 주지도 못하면서 그들을 사지로 내몰 권리는 누구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노무현정권은 공무원노조가 인정하던 안하던 국민이 선택한 정권이다.
정권이 하는 일에 대해 반대하거나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 정권자체를 부정하는 듯한 태도는 아무리 좋게 봐주려해도 이해할 수가 없다.

해서 미련없이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희생자구제기금 지급중단 하겠지.
그마저도 포기하고 내 갈 길 가기로 결심했다.
어디가서 풀빵장사를 하는 한이 있어도 더이상 환멸을 느끼기 싫어서 떠난다.
솔직히 희생자구제기금 가지고 조합이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희생자구제기금 지급을 제한하거나 중단하겠다고 사실상 협박하고 강요하면서 희생자들 아주 쉽게 동원해서 두번이상 희생시켜온게 공무원노조 조직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조합비와 희생자구제기금 납부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라.
공무원노조 활동하다 해직된 사람이 희생자인가 아닌가를.
해직된 사람이 노조간부 안한다고 희생자구제기금 지급을 중단하는 것이 민주노조인가를.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
남는 것은 환멸뿐이다.
내가 왜 공무원노조가 희망이 없다고 말하겠는가?
그것은 바로 공무원노조에는 강경해직자들 입장만 있고 전국의 조합원 입장을 조합운영에 하나도 반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구제기금님의 댓글

구제기금 댓글의 댓글 작성일

과연 완도 용어(바꾸어 읽을것) 노조답다. 계속 용어답게 사시라.
당당한 용어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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