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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배반자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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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생각 작성일06-10-23 02:55 조회4,4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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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배반자가 아닌가 조용히 생각해봅니다


2002년 공무원노조가 출범할때 우리는 모두 어디에 있었습니까


다같이 머리때 동여메고  도 인센티브를 거부하며 그해 12월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 부칠때 본청앞에서 우리는 어떻게했습니까


특채가 잘못됐다고 간부들이 1인시위를 하고 인사위원들을 저지할때 우리는


어떻게했습니까


2004년 총파업을 결의할때 우리는 어떤 결정을 했습니까


그때까지는 모두 동지였고 모두가 하나였습니다


 


지금 우리들은 어떤 모습인가요


동지 아니면 적으로 나뉘고


어옹 아니면 전공노로 나뉘고


선배를 배신하고 친구,후배를 배신하고 


사용자측의 힘을 빌려 탈퇴서를 받아내고


강제로 노조가입서를 쓰게하고


따르지 않으면 인사에 불이익을 주고


배반하고 돌아온 아니 협박해서 굴복한 직원들은


본청으로 전입시키고..........


 


나중에 나중에 역사는 말할것입니다


2002년 우리가 우리손으로 만들었던 공무원노조가


정당한 노조였다고


아무리 배신 ,배반이 아니라고


아무리 어옹이 아니라고 변명해도


조합원들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도 난 생각해봅니다


배반자가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마음속에 실낱같은 양심 한가닥만이라도


살아 남아서 용서와 화해의 길을 걸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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