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시각의 차이라고 봅니다.

우리 노조에서는 실과장님이나 읍면장님께 완도군노동조합정기총회인 만큼 조합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라는 부탁을 하였을 뿐입니다.

물론 노조임원진의 부탁으로 적극 협조하여 주신 실과장님이나 읍면장님께서는 당연히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지 않을 까요?

" 오늘은 노동조합 정기총회이니 특별한 일이 없는 사람은 꼭 참석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윗분들이 챙기는 것일 까요?

그러면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해야 합니까?

" 오늘 노동조합 정기총회라고 하는데 나는 거기에 참석하는것 절대 허락 못합니다"

이렇게 말해야 할까요?

이제 우리군공무원노동조합이 정말로 조합원의 뜻을 물어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합에 참여를 반대하신다면 탈퇴서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조합을 음해하려거나 분열을 조장하려는 직원들은 정중히 탈퇴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노동조합이 단체교섭을 이끌어 낸 직원복지혜택은 반납하여 주십시요.

노조일에 사사건건 반대하면서 혜택을 누리려는 이중적인 태도는 취하지 맙시다.

끝으로 우리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은 해직자의 복직을 환영하면서 복직자들이 우리 노동조합과 뜻을 같이 한다면 

열린마음으로  한 배를 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