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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시의원 공무원폭행주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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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합원 작성일06-12-26 08:52 조회4,2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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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소속 공무원이 감곡 출신 모 시의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정읍시 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 폭로되면서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정읍시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는 ‘신태인읍사무소 직원이 감곡 모 시의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면서 ‘정읍시 공무원도 정읍 시민 중 한명인데 시의원에게 이렇게 폭행을 당해도 되는 것이냐’는 내용의 글이 익명으로 게시됐으나 현재는 본인이 게시글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정읍시공무원노조(위원장 정재희)는 ‘즉각 진상조사에 들어가겠다’는 성명을 내고 조사에 들어갔으며 이로 인해 사건은 일파만파로 표면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폭행 당사자(?)로 지목된 정읍시의회 모 의원은 같은 날 노조 홈페이지에 ‘진실이 진실대로 밝혀지길……’이라는 제하 아래 “하지도 않은 행동을 실제 한 것처럼 매도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정읍시의원 전체를 매도하는 것이다”면서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나섰다.

이어서 이 의원은 “정읍시 노조가 진상 조사를 한다고 하니 비방에 앞서 결과를 지켜보자”면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사실인 것처럼 비화되는 현실은 모두에게 이로울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익명의)게시 글이 사실이라면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입장도 천명했다.

이에 대해 22일 정읍시공무원노조는 “진상을 확인해 본 결과 ‘지난 9월 4~5일경 신태인 실내체육관 현관 입구에서 신태인읍사무소 소속 노조조합원과 감곡 모 시의원이 신태인농악연수단에서 사용할 창고 및 사무실 제공 가능 여부에 대하여 논의하던 중 감곡 출신 모 시의원이 조합원에게 폭언과 함께 얼굴부분에 대한 신체적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 된다”는 내용의 자체조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덧붙여 공무원노조는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한계가 노출되었으며 향후 진실이 진실대로 밝혀지길 간절히 바란다”며 노조의 입장을 정리했다.

한편 정읍시의회 한 의원은 “최근 가뜩이나 의회와 공무원노조와의 관계가 소원한데 이런 일까지 터져서 매우 안타깝다”면서 “의회나 노조가 슬기롭게 이 일을 극복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읍시의회 역시 이번 사건의 여파에 신경을 바짝 세우고 있는 형국이어서 이 사건에 대한 향후 진행 방향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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