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 실무교섭위원 격을 높여라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정부 - 실무교섭위원 격을 높여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공노총 작성일07-07-12 09:27 조회3,155회 댓글0건

본문

당초 지난 9일 열기로 했던 공무원 노동조합과 정부의 첫 실무교섭이 정부측 실무교섭위원의 직급 문제로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무산됐다.
  
  노조와 정부는 지난달 21일 끝난 예비교섭 과정에서 본교섭의 절차와 방법 등을 합의하면서 정부측 실무교섭위원은 행자부차관을 대표로 국장급으로 구성하기로 구두 합의했다.

 실무교섭 위원은 노사 각각 10명씩이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4일 밤늦게 과장급으로 구성된 실무교섭위원 명단을 노조측에 통보했다.
  
  노조측은 즉각 반발했다. 예비교섭에서 정부측 본교섭위원은 장·차관급으로, 실무교섭위원은 국장급으로,

7개 분과위원회 위원은 국.과장급으로 하기로 합의한 것을 어긴 것이고, 실무교섭위원회의 위상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
  
  실무교섭위원들의 직급과 함께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빠진 것도 문제가 됐다.

 정부가 통보한 명단은 행자부와 노동부, 교육인적자원부, 중앙인사위 만으로 구성된 것이었다.

노조측은 예산과 관련된 실질적인 권한을 쥔 재경부와 기획예산처가 실무교섭위원회에 꼭 참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노조측은 지난 9일 예정된 실무교섭을 무산시키고 행자부장관실을 항의방문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정부는 11일까지 실무교섭위원 명단을 재조정해 통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조는 역사적인 첫 교섭을 진행하는 정부의 각 부처 사이에 내부적인 불협화음이 있어 나타난 결과로 분석하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본교섭위원회 노조측 간사를 맡고 있는 채길성 공무원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애초 실무교섭-본교섭으로 이어지는 2단계 교섭을 거부하고 분과교섭-실무교섭-본교섭의 3단계 교섭을 하자고 주장했던 것은 정부"라며 "분과교섭과 실무교섭의 격이 같을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정부가 11일 국장급으로 구성된 실무교섭위원 명단을 통보해오면 즉각 교섭에 응해 분과위원회

 개최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59124) 전남 완도군 청해진 남로 51 TEL: 061-550-5890 FAX: 061-560-5879
Copyright 2006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 All Right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