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의료정보의 힘, 1339

여러분은 사고가 나거나 혹은 집안에 누군가가 갑작스런 부상을 입었을 경우에 제일 먼저 머릿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혹시 화재신고 전화번호인 ‘119’를 먼저 떠올리진 않는지요?

화재뿐 아니라 긴급 사고를 처리하는 119는 정확한 의료서비스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전문적인 응급치료를 병행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바로 이송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1339’라는 번호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응급의료정보센터인 ‘1339’는 1980년대 말 명절연휴 기간 중에 응급환자가 여러 병원으로부터 진료 거부를 당하여 병원을 전전하다가 결국 사망하는 사고가 대구와 부산에서 발생 하면서부터 그 뿌리가 시작됩니다.
당시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고 결국에는 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1991년 응급의료정보센터 ‘1339’가 태동하게 된 것이죠.

그렇다면 ‘1339’는 과연 무엇을 하는 번호 일까요.
‘1339’는 아래와 같은 8가지를 제공합니다.

1. 응급환자의 병원안내 ㆍ상담 및 지도
2. 응급화자를 이송 중인 자에 대한 응급처치의 지도 및 이송병원 안내
3. 응급의료에 관한 각종 정보의 관리 및 제공
4. 응급의료통신망과 응급의료전산망의 관리 ㆍ운영 및 그에 따른 업무
5. 기타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응급의료관련 업무
6. 응급의료 생활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 및 실생활에 필요한 응급처치 교육
7. 소방이나 이송업체 등 응급의료 관련자에 대한 현황 파악 및 교육 지원
8. 대형재난에 따른 대량 환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의료정보 제공

즉 ‘1339’는 전산정보망, 무선 통신망을 통해 각 관할구역 내 응급의료기관(병원)의 의료진 및 병상, 의료장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환자에게 적합한 병원을 안내해 드림과 동시에 전문상담요원과 상담의사가 24시간 상주하여 응급처치를 지도해 드립니다.
아울러 구급차가 필요한 경우, 환자의 상태에 맞는 병원으로 구급차를 출동시켜 발빠른 조치를 바로 취할 수 있게 되는 거지요.

각종 사고나 급작스런 발병으로 주변인이나 혹은 본인이
응급조치가 필요하다면 잊지 마세요.
응급의료정보센터의 번호인 ‘1339’.
이 4자리의 숫자가 여러분을 신속정확하고 친절하게 위급한 위험으로부터
구조해 줄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여러분의 안전 건강 지킴이 ‘1339!!’

내용출처 : 광주응급의료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