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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무능 공무원 퇴출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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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무원 작성일07-09-13 09:51 조회3,0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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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쇄신 대상자 전원복귀

행정자치부는 12일 인사쇄신제(퇴출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공무원 18명을 전원 복귀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퇴출자가 1명도 없어 무능ㆍ불성실 공무원을 솎아 내겠다는 당초 취지가 퇴색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인사쇄신 프로그램 적용 대상자 19명(4~8급)을 선정해 6월부터 3개월간 교육ㆍ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역량이 20% 이상 개선됐다”며 “교육 도중 본인의 요청에 따라 면직된 1명을 제외한 18명 전원을 10일자로 업무에 복귀시켰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변화 적응(4주) ▦생산성 향상 및 정보화 활용능력(6주) ▦공동체 훈련(2주)의 교육을 거쳤다. 행자부에 따르면 이들의 문서편집 등 컴퓨터 활용 능력도는 46.9점(100점 만점)에서 89.5점으로 90.8% 개선됐으며, 교육생 중 11명(61%)은 컴퓨터 활용능력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

이들은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장애인ㆍ노인 요양원에서 식사 돕기, 목욕 시키기, 요리하기 등의 공동체 훈련을 받았다.

특히 현대인재개발원에 위탁해 변화 혁신, 갈등 관리, 성취 지향, 창의기획력, 직무전문성 등 8개 역량을 측정한 결과, 당초 7.3점(10점 만점)이던 점수가 8.8점으로 20.5% 향상됐다. 하지만 이들 항목에 대한 평가 기준과 방식, 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행자부는 ‘공무원=철밥통’이라는 등식을 깨기 위해 중앙부처로는 처음으로 직무에 불성실하거나 적응하지 못하는 직원을 퇴출하기 위해 인사쇄신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참가자 96%가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 만큼 앞으로도 대상을 선정해 교육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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