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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 "계약직 수발에 힘들다"...일반직 환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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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무원 작성일07-09-12 09:25 조회2,9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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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 경기도청지부(이하 도청지부)는 10일 도의 계약직 채용논란과 관련, 성명을 내 "김문수 지사 임기시 채용한 계약직을 즉각 일반직으로 환원하라"고 촉구했다.

도청지부는 성명에서 "직원들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계약직을 채용하는 행위는 도정의 발전을 저해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특히 "계약직으로 채용된 고위직들이 업무적으로 전문성이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정치 활동에 치우쳐 규정과 절차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일을 추진, 하위직 직원들은 바쁜 업무에 고위직으로 채용된 분들 수발까지 해야되는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도청지부는 "지사부터 규정을 벗어난 무리한 인사 요구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아무런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을 때는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도의 전임계약직은 김문수 지사 취임 이후 손학규 전 지사 임기 말 75명에서 118명으로 43명(57.3%)이나 급증했다.

도는 앞으로도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계약직을 더욱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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