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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 주인의 보답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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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7-09-06 09:40 조회3,1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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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구하러갔다 산삼 캔 사나이-

광주의 한 난(蘭) 가게 주인이 산에 난을 캐러 갔다가 다른 사람의 묘를 돌본 뒤 산삼을 캐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광주 광역시 북구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이계화(52) 씨다.

이 씨는 지난 8월 17일 오후 1시쯤 전북 진안군 구봉산에 올라 산삼 4뿌리를 캐는 횡재를 했다.

이 씨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오전 8시 30분, 난을 캐기 위해 차량을 몰고 지인들과 구봉산에 올랐다가 여러 해 방치돼 있던 다른 사람 묘에서 폐목과 나뭇가지를 치우고 발길을 돌리다 8부 능선에서 산삼을 발견했다.

이 씨는 전문 감정인으로부터 이번에 캔 산삼 중 한 뿌리는 50년 정도 되며, 나머지 3뿌리는 10년 안팎의 어린 산삼인 것으로 감정결과를 통보 받았다.

이 씨는 지난해에도 전북 장수군 덕유산에 올랐다가 50년산 2뿌리와 15년산 6뿌리 등 모두 8뿌리의 산삼을 발견했다.

이 씨는 이 날도 역시 다른 사람의 묘를 정리한 직후 산삼을 캤었다.

이 씨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산삼을 캐기 전날, 특별하게 꿈을 꾼 것은 없고 다만 우연히 다른 사람의 묘 주변을 정성스럽게 청소한 뒤 산삼을 발견하게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씨는 특별히 몸이 아픈 가족 등 산삼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이를 판매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광주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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