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매수 600여명 “나 떨고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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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맨 작성일07-10-15 09:23 조회3,1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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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광주지역 유명 스포츠마사지 등 유사 성매매업소에서 성을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600여 명의 명단을 확보, 조사에 나섰다. 광주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지난달 말께 광주시 남구 K·북구 H·서구 S 스포츠마사지 등 3곳에 대한 단속을 벌여 성매매를 신용카드로 결재한 카드 매출 전표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결제자 600여 명의 인적 사항을 파악했으며, 이들에게 전화로 소환 통보한 뒤 이곳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성 매수자 중에는 광주시청·전남도청 공무원을 비롯한 각 자치단체 공무원·건설업체 직원·대학생 등이 다양하게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6만∼18만원의 이용료를 자신의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이곳 업소에서 전신 마사지를 포함한 성 행위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단속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사 성매매업소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사람들은 경찰의 단속 업소가 어느 곳인지, 혹시 그곳에서 신용카드를 써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 매수자에 대한 조사를 끝낸 뒤 검찰에 송치하면 성매수 전과 유무와 이용 횟수 등 죄질의 경중에 따라 형사입건 또는 훈방조치·보호관찰소 등에서 교육을 받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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