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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국장, 논쟁을 제대로 하려면 핵심에서 벗어나 감상적으로 얼버부리지 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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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갑천 작성일08-07-25 09:59 조회3,3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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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천님의 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1. “새벽까지 글올리니라 고생했습니다.”

→ 나는 밤늦게까지 열심히 일해야 한다네. 자네처럼 자고 싶을 때 아무 때나 잘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네.

2. “선배님과의 했던 많은 대화를 풀어보자고 하시는 겁니까. 교회, 5대운동, 인간관계 등 다 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 써보자고요?”

→ 원한다면 굳이 사양하지는 않겠네. 어려운 문제일수록 햇볕 속으로 꺼내는 것이 해결을 위한 최상의 지름길이라 믿네.

3. "한 말을 안했다고 우기시니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점심과 외삼촌 통화내용은 저희 직원들이 있을 때 한 말이기 때문에 확인해 보면 아실건데요.
또 출자금 7천만원은 어디서 흘러 나온 개뼈다귀같은 소린지 모르겠네요. 6천 2백만원이라고는 했지만...
우리새*끼들 무시하면 가만있지 않겠다는 말은 김종식군수가 욕한걸 갖고 한 말이고 그건 오해를 한 것 같네요."

→ 그렇게 말하면 어쩔 수 없고.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고 자네가 나에게 더 이상 만나서 들어야 할 얘기가 없다고 만나는 것 자체를 거부한 사실이네. 이 말도 부인하는가?
그리고 “무시” 얘기는 김종식 군수와 관계없이 나에게 눈을 부라리며 직접 한 말이라네.

4. “완도신문에서 부가 창출됩니까? 누가 하면 어떻고 누구꺼먼 어떻습니까.”

→ 이 말은 군민의 신문인 완도신문 소유권의 실종에 대한 교묘한 합리화로 들리는군. 이런 태도가 바로 구멍가게 마인드라네. 군민의 모금으로 출발했으면 소유자는 군민 아닌가? 그런데 이 중대한 원칙을 놔두고 누구꺼먼 어뗳냐라니?

그런 구멍가게 마인드로 운영하니까 창립후 18년이 지나도록 주주총회 한 번 못하고, 지역신문발전기금 한 번 탈 기회도 못 얻는 처지 아닌가?

자네는 “지금껏 완도신문을 단 하루도 제 개인 소유로 생각한 적 없거든요. 앞으로도 그 생각은 변하지 않을 거구요...이경국 사장님께서 10년이 넘도록 주신으로 전환하겠다는 기부금의 값어치는 충분했다고 말한 적은 있습니다. 그렇다고 신문을 제 개인 소유라고 주장한 적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의 소유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겁니다.”라고 말하는데(좀더 듣기 좋은 말로 수정해 줘서 고맙네), 그렇다면 말로만 그렇게 하지 말고(진짜 말로만 이렇게 하고 원 출자자를 무시한다면 자네는 **꾼 소리를 들을 수도 있네) 원 출자자들을 찾아 정당하게 주식을 부여하고 주주총회를 정례화 시켜도 되지 않겠는가? 폼나지 않는가?

5. 왜 신문에 목을 매는 거죠? 신문하고 싶은가요? 완도신문 하세요.”

→ 자네는 지금 완도에서 완도신문이 해야 할 역할이 작다고 보는가?
자네에게는 완도신문이 동네에서 힘자랑 하는 용도로나 쓰이는 구멍가게로 밖에 안 보이는 모양이군.

하지만 나는 신문의 역할이 엄청 중요하다고 보네. 그래서 직접 일하려고 한거고.
그렇게 중요하게 보아서 하는 말들인데 그것을 신문하고 싶어 신문에 목을 맨다고 하면...자네도 난독증 있는가?

근데 완도신문 진짜로 넘길 수 있는가? 자네에겐 별로 중요하지 않는 물건인 것 같군. 그렇다면 원래 주인인 군민들에게 물어서 관리인을 바꿔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이렇게 욕심 없는 자네가 내가 신문 낸다는 말에는 왜 그렇게 이성을 잃었는가? 뭐 인신공격도 포함해서 죽인다고?

6. “완도신문에 출자 해주신 분들이 정확한 절차를 밟지 않고 6천 2백만원을 기부해 주셨지요. 완도신문은 이 기부금을 주식전환해 드려야 하구요.
잘 아는 사이라서 포기하는것이 아니라 좋은 신문, 할 말 하는 신문을 만들어 달라고 저를 믿고 기부하시는 것이고요. 나를 보고 6천 2백만원 기부금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감격이고 나름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만두고 싶지만 기부금 내주신 분들 때문에 월말이면 전화 벨소리에 깜짝깜짝 놀래며 마지 못해 살아갑나다.”

→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만 하겠네. 그러나 나는 자네의 인수자금 출자자들에는 관심이 전혀 없네. 인수 자체가 원천무효라면 자네 인수자금 출자자들은 주식을 받을 자격도 없지 않겠는가?

나는 완도신문 창립 출자자들에게 관심이 있을 뿐이네. 그들이 실제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사람들이 작당하여 원 출자자들의 위임장도 없이 완도신문 사유화를 묵인해 준 결과, 그런 내막을 다 아는 자네가 또 인수하게 된 것 아닌가?

자네 말에 따르면, 이들 원 출자자들에게는 주식을 안 줘도 된다고 이경국 사장이 말했다는데, 자네도 그렇게 마음먹고 있는가?

7. “포기하고 싶지만 그 분들 때문에 멈출 수가 없습니다. 저도 월말에 가족에게 돈봉투 건네는 날은 과연 오기나 할란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완도신문은 변함없을겁니다.”

→ 누가 자네에게 굶어가며 독립운동 하라고 시킨 사람 있는가? 자네가 완도신문 사장 자리가 주는 상당한 권력을 즐기고 있는 것도 사실 아닌가? 솔직히, 그런 자신감 때문에 이번에 나에게 인격을 뭉개는 모욕을 주고도 자네가 이렇게 뻔뻔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자네가 그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지 않아서 지역신문발전기금 받았더라면 월급봉투가 문제였겠는가? 근데 이제는 또 지역신문발전기금 없이도 살 수 있을 것처럼 말하는군. 그 돈이 중요하지 않았다고? 자네 참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군.

뭐 그렇게 미리 기금 신청을 포기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네. 이 홈피를 인근 신문 종사자들도 보는 것 같은데, 군민의 신문 소유권 증발 사실이 널리 알려진다면 완도신문이 아무리 화장을 잘 하더라도 경쟁력이 없을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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