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0.1% "최고의 甲(갑)은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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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갑과을 작성일08-01-10 09:45 조회2,9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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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여러 직업 중 공무원을 최고의 ‘갑(甲)’으로 꼽았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10일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2153명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갑을관계 인식에 대한 조사한 결과 30.1%가 최고의 ‘갑(甲)’ 은 공무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기업 CEO(23.2%), 정치인(19.0%), 대기업 회사원(9.9%), 법조인(4.8%), 중소 자영업자(4.8%), 의약사(2.6%),교사ㆍ교수(2.2%) 순이었다.
반면 직장인 62.3%는 자신을 ‘을(乙)’의 입장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이들이 자신을 을로 느낄때는 상대의 지시에 무조건 따라야 할 때(53.1%), 내 감정을 숨기기 위해 애쓰거나 비굴한 말과 행동을 할 때(20.4%), 상대의 거드름 피는 듯한 말과 행동이 거슬릴 때(14.4%), 자신이 상대방에게 과도한 친절을 베풀고 있을 때(6.0%) 순이었다.
특히 자신을 '을'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 94.3%는 '을'이란 위치 때문에 괴롭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었고, 이러한 이유로 77.3%가 '갑'이 되는 회사나 직종으로의 이직을 진지하게 고려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윤정 기자 you@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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