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남해 연안, 질소·인 농도 이상 과다, 3등급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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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남일보(펌) 작성일08-11-03 09:13 조회3,29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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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남해 연안, 질소·인 농도 이상 과다, 3등급 전락
진도, 남해, 10년간 질소농도 10배 늘어, 완도연안 15배 기록적
청정지역 제주도 3등급 육박, 해양 환경 체계적 관리 시급
지난 10년간 전국 연안의 질소와 인의 오염농도가 급격히 상승하여 수질등급이 1등급에서 3등급 수준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조정식 의원(민주당, 경기 시흥 을)이 국토해양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전국연안의 총 질소 농도 평균은 0.209㎎/ℓ에서 0.59㎎/ℓ로 2.8배 높아졌고, 총 인은 0.020㎎/ℓ에서 0.05㎎/ℓ로 2.5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의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안은 총 인의 오염도가 0.018㎎/ℓ에서 0.06㎎/ℓ으로 3.3배 늘었고, 남해의 경우 총 질소의 오염도가 0.193㎎/ℓ에서 0.75㎎/ℓ로 3.8배 증가했고 총 인의 경우에도 0.024㎎/ℓ에서 0.05㎎/ℓ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연안의 경우,
남해안의 오염 농도 상승이 특히 심각했는데, 주요 연안별 총 질소의 오염 증가율을 살펴보면 ▲완도가 15.2배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남해 14배 ▲진도 10.7배 ▲여수 6.4배로 각 연안에서 매우 가파른 오염농도 상승을 나타냈다.
오염도 순위로는 ▲목포 0.964㎎/ℓ ▲진도 0.941㎎/ℓ ▲남해 0.931㎎/ℓ ▲완도 0.894㎎/ℓ 등의 순이었고 이들 지역 외에도 인천, 아산, 군산, 여수 등이 3등급 수질인 0.6㎎/ℓ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총 인의 오염 증가율 경우, ▲진도 연안이 3.7배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완도 3.1배 ▲군산 2.6배 ▲인천 1.8배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오염도에서는 ▲인천이 0.085㎎/ℓ로 가장 높았으며 ▲군산 0.079㎎/ℓ ▲진도 0.062㎎/ℓ로 수질 등급 3등급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해수 중 질소·인 농도의 증가는 연안지역 도시화와 산업 활동의 영향으로 육상기인오염원(생활하수, 산업폐수 등)의 지속적인 해양유입이 주 원인인 것으로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는 보고 있다. 총 질소와 총 인의 증가는 부영양화 현상을 초래하며 빈번한 적조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관련, 조정식 의원은 “해양 오염 물질의 증가는 해양환경관리 책임이 있는 국토해양부가 그동안 연안오염관리에 소홀했다는 반증”이라고 말하고 “해양 오염은 내륙에서의 환경파괴와 오염물질 배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전반적인 국토 이용 과정에 환경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려는 국토부의 의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질소와 인의 농도 외에도 염분의 상승도 두드러졌는데 ▲군산(22.00‰→28.20‰) ▲목포(24.91‰→30.03‰) ▲여수(29.50‰→32.45‰)로 큰 폭의 염분 상승이 관찰되었다
우리나라 해역수질 기준에서는, 총 질소 농도 0.3㎎/ℓ이하, 총 인 농도 0.03㎎/ℓ이하를 1등급으로 분류하며, 총 질소 농도가 0.6~1.0㎎/ℓ, 총 인 농도가 0.05~0.09㎎/ℓ인 경우를 3등급으로 본다. 3등급은 공업용 냉각수, 선박의 정박 등 기타 용도로 이용되는 수질을 말한다.
진도, 남해, 10년간 질소농도 10배 늘어, 완도연안 15배 기록적
청정지역 제주도 3등급 육박, 해양 환경 체계적 관리 시급
지난 10년간 전국 연안의 질소와 인의 오염농도가 급격히 상승하여 수질등급이 1등급에서 3등급 수준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조정식 의원(민주당, 경기 시흥 을)이 국토해양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전국연안의 총 질소 농도 평균은 0.209㎎/ℓ에서 0.59㎎/ℓ로 2.8배 높아졌고, 총 인은 0.020㎎/ℓ에서 0.05㎎/ℓ로 2.5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의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안은 총 인의 오염도가 0.018㎎/ℓ에서 0.06㎎/ℓ으로 3.3배 늘었고, 남해의 경우 총 질소의 오염도가 0.193㎎/ℓ에서 0.75㎎/ℓ로 3.8배 증가했고 총 인의 경우에도 0.024㎎/ℓ에서 0.05㎎/ℓ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연안의 경우,
남해안의 오염 농도 상승이 특히 심각했는데, 주요 연안별 총 질소의 오염 증가율을 살펴보면 ▲완도가 15.2배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남해 14배 ▲진도 10.7배 ▲여수 6.4배로 각 연안에서 매우 가파른 오염농도 상승을 나타냈다.
오염도 순위로는 ▲목포 0.964㎎/ℓ ▲진도 0.941㎎/ℓ ▲남해 0.931㎎/ℓ ▲완도 0.894㎎/ℓ 등의 순이었고 이들 지역 외에도 인천, 아산, 군산, 여수 등이 3등급 수질인 0.6㎎/ℓ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총 인의 오염 증가율 경우, ▲진도 연안이 3.7배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완도 3.1배 ▲군산 2.6배 ▲인천 1.8배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오염도에서는 ▲인천이 0.085㎎/ℓ로 가장 높았으며 ▲군산 0.079㎎/ℓ ▲진도 0.062㎎/ℓ로 수질 등급 3등급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해수 중 질소·인 농도의 증가는 연안지역 도시화와 산업 활동의 영향으로 육상기인오염원(생활하수, 산업폐수 등)의 지속적인 해양유입이 주 원인인 것으로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는 보고 있다. 총 질소와 총 인의 증가는 부영양화 현상을 초래하며 빈번한 적조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관련, 조정식 의원은 “해양 오염 물질의 증가는 해양환경관리 책임이 있는 국토해양부가 그동안 연안오염관리에 소홀했다는 반증”이라고 말하고 “해양 오염은 내륙에서의 환경파괴와 오염물질 배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전반적인 국토 이용 과정에 환경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려는 국토부의 의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질소와 인의 농도 외에도 염분의 상승도 두드러졌는데 ▲군산(22.00‰→28.20‰) ▲목포(24.91‰→30.03‰) ▲여수(29.50‰→32.45‰)로 큰 폭의 염분 상승이 관찰되었다
우리나라 해역수질 기준에서는, 총 질소 농도 0.3㎎/ℓ이하, 총 인 농도 0.03㎎/ℓ이하를 1등급으로 분류하며, 총 질소 농도가 0.6~1.0㎎/ℓ, 총 인 농도가 0.05~0.09㎎/ℓ인 경우를 3등급으로 본다. 3등급은 공업용 냉각수, 선박의 정박 등 기타 용도로 이용되는 수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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