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08년도 7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최종 합격자 1천176명을 확정해 6일 발표했다.

올해 7급 공채시험에는 총 5만2천992명이 응시해 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행정직 1천19명, 기술직 127명, 외무직(외무영사직) 30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 가운데 여성 합격자는 31.5%인 371명으로, 지난해의 32.3%에 비해 0.8%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외무직의 여성 합격률은 60%로 지난해보다 10%포인트 늘었다.

전체 합격자 중 취업보호.지원 대상자, 자격증 소지자 등 가산 특전을 받은 사람이 93.4%였다.

전문자격증을 가진 합격자는 공인회계사 4명, 세무사 102명, 관세사 6명 등 총 112명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이 밖에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에 따라 감사직 등 7개 모집단위에서 8명의 여성이 추가로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6일 오후 6시부터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는 최종 합격자들은 오는 11~1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채용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