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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수 3등급 보도문제는 무기산염산 문제와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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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민 펌 작성일08-11-04 12:33 조회5,3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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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수 3등급 보도문제는 무기산염산 문제와는 다릅니다.

먼저, 국정감사 자료가 말하는 내용을 보면 지난 10년 동안, 양식장이 없는 동해--그런데 동해는 구소련해군의 원자력폐기물의 폐기장이라는 말도 있지만--를 제외한 우리나라 2면의 바다인 서해/남해 연안이 모두, 질소와 인의 오염총량에 있어 3급수 수질에 진입했다는 것입니다. 제주도 근해는 3급수에 근접했고요.

그런데 완도신문의 사설은 이렇게 표현하고 있어요.

“건강한 섬, 깨끗한 완도바다라고 전국에 명성을 날리던 청정바다가 최근에 3급수로 떨어졌다는 언론보도로 전국에 망신을 톡톡히 샀다.”

이 내용만 보면 완도바다만 3급수 폐수가 되어 전국적인 망신을 산 것처럼 표현되어있지요. 그런데 완도신문 자게판에 올려진 원래의 보도기사만 보아도 해수의 질소, 인 오염은 전국적인 현상이고 완도해수의 수질은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별로 모자란 편은 아니죠.

그리고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되었지만, 완도 연안을 포함하여 전국 연안의 오염관리는 일차적으로 해양수산부의 책임이겠지요. 또한 완도 해수 오염의 주원인은 무엇보다도 축양장 때문인 것 같은데(인근 해남/강진 지역의 대규모 간척 사업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군청이 막을 수는 없겠지요. 그래도 올 여름에 우리 지역은, 공무원들의 철저한 방제노력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적조도 비껴가지 않았나요.

해수부통계가 아무리 빠르다고 해도 작년까지의 통계겠지요. 2006년의 것이지만, COD로 본 주요해역 오염도를 보면, 속초 0.7 동해 0.8 , 서귀포 0.8, 완도와 제주는 0.9으로 '청정해역'으로 나타났다는 서울경제신문 기사도 있네요.

군청의 책임문제를 거론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완도만 갑자기 오염되어서 3급수--일반인들은 3급수라 하면 곧 폐수를 연상하지요--가 된 것처럼 사실과 전혀 다르게 기사화하여 완도수산물의 신뢰성을 크게 훼손한 것은 상당히 큰 실수라고 봅니다. 온 군민이 전복과 광어 팔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이 시점에 말입니다.

그리고 완도의 김 명성이 쇠퇴한 것은 염산을 사용한 때문이 아니라 기후가 변해서겠지요. 겨울에 더 추운 곳이 더 적지가 되고 있지요. 그리고 염산을 사용한 지역이 완도만인 것은 아니지요. 게다가 염산 사용 문제는 메이저 언론이나 티비에서 다 보도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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