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인사비리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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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등펌 작성일08-12-12 09:04 조회3,719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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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제출 기록 부실 추가 서류 요청" 입력시간 : 2008. 12.10. 00:00 전남경찰청 인사 비리 확인중 투서 내용 신빙성 등에 수사 경찰이 전남도의 인사와 공사 비리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가운데 수사를 촉발시킨 투서의 신빙성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9일 "전남도 자체 인사와 일부 공사 시행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다는 익명의 투서가 접수돼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남도가 제출한 인사기록이 부실하다고 판단, 추가 서류 제출을 요청해놨다. 일단 경찰은 인사비리 의혹을 제기한 '공무원직장협의회' 명의의 투서를 바탕으로 이 투서가 제출된 경위와 내용의 신빙성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현재 '직장협의회'가 '노동조합'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노동조합 간부들 역시 탄원서 제출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누군가가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투서를 제출했을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투서자의 행방과 신원 확보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탄원서에는 특정인의 이름은 없고 '지난해 인사에서 특정 부서가 많이 승진했고, 승진하지 못했다'는 식의 '두루뭉술'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모 업체 관계자가 도청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뺀 뒤 돈봉투에 담아 일부 공무원에게 건넨 사실이 국가권익위원회에 현장 적발된데 주목, 권익위 고발내용을 토대로 부적절한 금품여부를 파악 중이다. 동일한 내용의 투서는 광주지검 목포지청에도 접수됐으며 검찰과 경찰은 투서에 비리 연루자의 명단이나 뒷돈 액수 등이 전혀 적혀 있지 않은 점을 감안, 단순 투서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박영헌 전남청장은 "익명의 탄원과 권익위 고발에 따른 통상적 수사일 뿐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것은 아니다"며 "투서 내용이 풍문 수준이어서 모함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어 사실 관계를 다각도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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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펌 작성일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