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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고려대 '토지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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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사십리 작성일07-02-16 09:05 조회2,3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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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과 고려대학교 사이에 때아닌 '토지분쟁'이 일고 있다.


완도군이 지지부진한 투자사업 실적을 이유로 고려대측에 매각한 군유지를 반환해 주도록 요청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고려대측은 토지 반환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해 마찰을 빚고 있다.


완도군이 고려대에 군유지를 매각한 것은 지난 99년. 완도군 신지면 군유지 5필지 4390여평을 2억9000여만원에 매각한 것이다.


 

고려대측은 이 토지를 '고려대학교 청해수련관' 용도로 매입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건립계획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완도군과 고려대는 지난 2003년 12월 투자양해각서(MOU)까지 체결했으나 이후 사업계획서가 제출되지 않아 사업 자체가 지지부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사업추진 의사가 없다고 보고 해당 군유지를 매입가격에 반환 하거나 장기 임대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고려대가 해당 토지를 개발하지 않는다면 완도군 차원에서 관광지 개발이나 해조류 기능성식품 센터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완도군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최근 고려대측에 통보했다. 그러나 고려대측은 토지 반환에 응할수 없다는 입장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MOU를 체결하기 했지만 그동안 다도해 해상국립공원내 인허가문제 등 사업을 추진할수 없는 여러가지 상황이 있었다"며 "사업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2월말까지 완도군에 통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미 한차례 청해수련관 건립 설계를 마쳤고 현재 보완작업에 있다"며 "개발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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