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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조합원과 함께 희망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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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이버투데이 작성일11-03-24 09:41 조회1,9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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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모든 것이 바뀌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꾸준히 공직사회를 개혁하고 올바른 공무원 노동운동을 만들어 나간다면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국민과 함께, 조합원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공노총(위원장 정의용) 5대 집행부가 22일 공식 출범했다. 공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5대 집행부 출범식을 열고 "국민·조합원과 함께하는 공무원의 자주적 노동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의용 위원장은 "무책임하고 과도한 요구보다는 현실적인 대안을 만들면서 미래지향적인 노동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있었기에 공노총이 9년의 역사를 지켜올 수 있었다"며 "겸손한 자세로 조합원의 눈과 귀가 되어 공노총의 역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과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이상민 자유선진당 의원 등 정치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정부를 대표해 김남석 행정안전부 1차관도 참석했다. 또 유영철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과 양성윤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김종기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조 위원장·박상조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조연맹 위원장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건넸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최근 구제역 사태로 공무원 8명이 사망하는 등 과로에 시달렸지만 일손을 놓지 않는 것을 보면서 '공무원은 일반 직장인과는 정말 다르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공노총이 조합원의 처우개선을 이뤄 내는 한편 국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를 개혁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현 정부는 공무원노조에 단체협약 시정명령을 내리고 복무규정을 개정해 노조활동을 제약하고 있다"며 "노조를 불순분자로 보는 정부의 시각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영철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은 "한국노총은 대한공노련 시절부터 공노총과 연대해 싸웠던 전통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전통을 유지하면서 각종 노동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관계를 맺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남석 행안부 1차관은 "공노총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발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차관은 "공노총이 실질적 사용자인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을 위한 활동을 펼쳐 주기를 기대한다"며 "행정안전부 역시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합리적 요구에 대해서는 충분히 심의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노총은 2002년 3월 대한민국공무원노조총연맹으로 설립돼 이날 현재 18개 중앙행정기관·7개 광역시도·3개 시도교육청·30개 기초자치단체 등 58개 노조 7만2천여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있다. 5대 집행부는 정의용 위원장과 장세종 사무총장·이연월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유철규·임양혁·류재상·신우균·전종근 등 5명의 부위원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2013년 3월까지 2년간 공노총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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