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횡령 입건 공무원 14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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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합뉴스 작성일09-03-13 01:51 조회3,2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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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복지예산 횡령이 잇따라 적발돼 물의를 빚은 가운데 최근 3년간 횡령 혐의로 입건된 공무원이 143명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이 13일 경찰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 직무상 범죄 현황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직무상 범죄로 입건된 공무원은 852명이었다.
이 중 금품수수로 입건된 공무원이 488명(57.2%)으로 가장 많았으나 횡령으로 입건된 공무원도 143명(16.8%)으로 2위를 차지했다.
또 임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 부패수준 인식 조사결과(성인 1천400명 대상)에 따르면 응답자 57.1%가 `공무원은 부패하다'고 했으며 `부패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6.6%에 그쳤다.
당사자인 공무원은 조사 대상 70%가 `부패하지 않다'고 말해 국민의 인식과는 차이를 보였다.
임 의원은 "적발 공무원 수치는 경찰청 파악에 한한 것으로 검찰, 국민권익위원회 집계 현황을 합하면 수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공직사회 청렴도 제고를 주문했다.
helloplum@yna.co.kr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이 13일 경찰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 직무상 범죄 현황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직무상 범죄로 입건된 공무원은 852명이었다.
이 중 금품수수로 입건된 공무원이 488명(57.2%)으로 가장 많았으나 횡령으로 입건된 공무원도 143명(16.8%)으로 2위를 차지했다.
또 임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 부패수준 인식 조사결과(성인 1천400명 대상)에 따르면 응답자 57.1%가 `공무원은 부패하다'고 했으며 `부패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6.6%에 그쳤다.
당사자인 공무원은 조사 대상 70%가 `부패하지 않다'고 말해 국민의 인식과는 차이를 보였다.
임 의원은 "적발 공무원 수치는 경찰청 파악에 한한 것으로 검찰, 국민권익위원회 집계 현황을 합하면 수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공직사회 청렴도 제고를 주문했다.
hellopl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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