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국장 의회서 비속어 사용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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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합펌 작성일09-02-23 09:32 조회2,9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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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여수시청 A 국장이 시의회 답변 과정에서 상식이하의 비속어를 사용해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22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A 국장은 지난 18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 시정 질의.답변 과정에서 서 모 의원의 웅천택지 개발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면서 "'대가리'(머리의 비속어)가 미련해서 얼른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의원들은 "의회를 경시한 처사다", "무성의하고 경솔한 발언이다"며 발끈했고, 이에 A 국장은 시의원들에게 사과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의회와 시청 주변에서는 "모든 공무원들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를 통해 보는 시정 질의.답변 과정에서 국장급 간부가 입에 담지 못할 비속어를 사용한 것은 분명히 잘못됐다"며 "국장의 부적절한 발언이 행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A 국장은 "국장으로 부임한 지 3주밖에 되지 않아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무심코 비속어를 내뱉었다"며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22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A 국장은 지난 18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 시정 질의.답변 과정에서 서 모 의원의 웅천택지 개발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면서 "'대가리'(머리의 비속어)가 미련해서 얼른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의원들은 "의회를 경시한 처사다", "무성의하고 경솔한 발언이다"며 발끈했고, 이에 A 국장은 시의원들에게 사과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의회와 시청 주변에서는 "모든 공무원들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를 통해 보는 시정 질의.답변 과정에서 국장급 간부가 입에 담지 못할 비속어를 사용한 것은 분명히 잘못됐다"며 "국장의 부적절한 발언이 행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A 국장은 "국장으로 부임한 지 3주밖에 되지 않아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무심코 비속어를 내뱉었다"며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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