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얼렁뚱땅 행정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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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레이크펌 작성일09-03-20 09:10 조회3,2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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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주먹구구식 행정 '도마위' 얼렁뚱땅 행정으로 사업배분 놓고 뒤늦게 논란 이학수기자 ▲ 광주시는 2007년 7월 지역 남광건설이 사업비를 지원해 자매도시인 미국 샌 안토니오시에 남도의 전통누정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시가 소쇄원 광풍각을 기본 모델로 당시 언론사에 배포한 누정(樓亭)의 조감도. 광주시가 최근 자매도시인 미국 샌 안토니오시에 누정(樓亭)건립을 위한 소요 예산 편성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의 주먹구구식 행정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사업분담 한계 등 정확성이 없는 광주시의 얼렁뚱땅 업무처리로 인한 공사배분문제를 놓고 광주시와 남광건설의 말이 달라 진실게임으로 흐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시가 당초 예정에 없었던 조경사업 예산 수억원을 갑작스럽게 편성해 최근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남광건설이 부담해야 할 공사를 시가 떠안게 됐다'는 비난이 제기되면서 부터다. 광주시는 제1회 추경예산안에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시의 조경사업 명목으로 7억원을 편성(국외자본이전) 했다. 이같은 비난이 제기되자 광주시는 "최근 남광건설이 건립하기로 한 누정공사일정을 보내와 이 일정에 맞춰 주변 조경과 담장 등의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광주시는 지난 2007년 7월 23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의 자매도시인 미국 샌 안토니오시의 텍사스 문화원내에 300㎡ 규모로 2008년 3월까지 남도전통의 누정을 건립하고 소요되는 사업비는 남광건설이 지원하기로 했다"며 현재의 주장과는 전혀 다르게 발표를 했다. 이 발표대로라면 광주시가 7억원을 부담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반면 남광건설 측은 "당시 누정만을 건립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이 보도자료가 배포되자 광주시 담당자에게 '사업비를 모두 부담하기로 한 적이 없다'고 구두로 항의까지 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광건설은 지난달 26일 광주시에 보낸 협조요청서에서 자신들이 건립하기로 한 전통누정 건립계획을 명시하고 나머지 조경과 부대공사에 대해 이 일정에 맞게 추진해 줄 것을 광주시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가 한건주의를 위해 보도자료를 부풀렸는지, 아니면 남광건설이 구체적인 합의서 등이 없는 관계로 지금에 와서 발뺌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진실게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진실게임이 어떻게 흐르든, 광주시의 정확하지 못한 행정처리에 대한 비난은 면키어려울 전망이다. 이모(56,북구 용봉동)씨는 “최근 최악의 경제상황으로 공직사회가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에서 이번 일은 시 행정의 난맥상으로 일어난 것 이다”고 꼬집였다. 한편 31일 폐회되는 임시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시민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2009/03/19 ⓒ 브레이크뉴스 호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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