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언론이여, 순수함으로 고 노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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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완도군민 작성일09-06-04 10:01 조회3,3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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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노무현 대통령님의 국민장이 엄수된 지 나흘이 지났다.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지역 균형발전을 추구했던 그 분의 가치는 역사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우리 지역의 어떤 신문이 그랬다.
군수의 튀는 옷 때문에 분향소 주민간 말다툼이 있었다고.
한마디로 어처구니 없다.
전후 정황을 왜곡하고 모인의 편파적 감정만 교묘하게 부각시켰다.
의도적으로 언론몰이를 통해 군민들로 하여금 예단을 갖도록 유인했다.
군수는 분향소가 차려진 다음날 아침 바로 군청 간부들과 함께 공식 분향했다.
그리고 저녁에 옷을 갈아입고 집에서 북항 방파제 끝에 있는 등대까지 산책했다.
해변 공원을 따라 돌아오는 길에 분향소에 노인회장님, 번영회장님, 군의원님, 여성단체
회원 그리고 청년회원들이 계시길래 지나칠 수 없어서 격려하고 돌아가셨다.
군수가 분향소에서 나간 후 술 취한 이 모(W신문 전 발행인)씨가 군수 조기를 치우려다
이를 말리던 청년회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해도 너무한다.
이제 노골적으로 막 하자는 건가?
그렇게 뒷통수 치고 흠집 내서 얻을 수 있는 게 과연 무엇인가?
그렇게라도 악의적인 사실을 유포해서 군수의 체신이 깎이길 바라는가?
이렇게라도 진실을 왜곡해서 지역사회 분열을 바라는가?
선량한 군민을 현혹하지 말라.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라.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억울함가 속박으로부터 영원한 자유를 택했다.
과거를 통해 어떤 미래를 만드느냐는 우리 모두의 몫이다.
자신을 묶고 있는 개인적인 욕망으로부터 벗어나 순수함으로 그분의 유지를 받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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